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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 ♡♥ 살아있는 곤충 체험전 ♥♡ 목록

전성* | 조회 : 906 | 추천 : 25 | 2006-08-31



창원에서 곤충체험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비록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지만.. 어떻게 태어나고 어디서 자라는지.. 어떤 곤충이 인간에게 유익한 곤충인지.. 그리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천적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 가족들과 함께 찾아 갔습니다. 울 딸내미 유림이는 나비와 나방에 대한 차이가 신기한가 봅니다. ^^ 나비와 나방의 표본과 함께 차이점을 상세하게 적은 것을 둘러보고는.. 나비나 나방이 눈에 보일때마다.. 이렇게 소리칩니다.. "앗!! 앉을때 날개를 펴니깐.. 이건 나방이고.. 몸통이 길죽하고 얍실(?)하니깐 이건 나비이구나~~~" ^^;; 그 덕분에 저도 확실하게~~~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알았답니다. 역시 배움이라는 것은 늙어서도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장수풍뎅이의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흠칫 놀라는 유림이.. 길거리에서 파는 번데기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유림이에게.. 그것과 같은 번데기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유림이.. 아마 너무나 큰 번데기라서 징그러운가 봅니다. ^^ 전 의젓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둘러보았지만.. 사실 온 몸으로 돋아나는 소름은...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피부가 닭살로 변한답니다. ^^ 아마 저도 당분간은 맛있고 영양 많은 번데기를 먹지 못할듯.. ^^





대형갑충 표본 앞에서 열심히 곤충들을 관찰하고 있는 유림이... 정말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자신의 얼굴만한 크기의 곤충을 보고도.. 이제는 어엿한 태도로 일관하는 유림이.. 솔직히 이런 기회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커다란 곤충을 볼 수 있을까요? 그것도 가까운 거리에서 하나하나 상세하게 말이죠.. 아이의 아빠로써, 이런 체험전이 많이 많이 열렸으면 하는 소망이 듭니다.





장수풍뎅이를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자는 아빠의 권유(?)에.. 아니 명령(--;;)에.. 장수풍뎅이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포즈를 취하는 착한 유림이.. 그러나 징그러운 표정은 감출 수 없나 봅니다. 얼굴 전체로 퍼지는 저 안타까움과 떨림이 사진으로도 확실히 전해지지 않습니까?.. ^^ 나중에 사진을 찍고 난 후에, 장수풍뎅이가 손에서 잘 떨어지지 않아.. 더러는 그냥 손을 훅 뿌리쳐서 장수풍뎅이가 손상을 입는 경우도 보았는데요.. 유림이는 끝까지 다른 손으로 조심스럽게 잡아서 원래 살던 흙으로 되돌려보냈답니다. ^^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유림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둘째 준규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징그럽다던가.. 무섭다던가.. 하는 것은 모르는 모양입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장수풍뎅이를 잡아서 휘~~익 던지지를 않나.. 무덤을 만들어 준다면서 장수풍뎅이를 흙으로 덮지를 않나.. 정말 전형적인 말썽장이에다 개구장이인 준규입니다. ^^ 그래도 나중에는 무덤속에 산매장(?)시킨 장수풍뎅이를 살려주는 센스까지 갖춘 멋진 남자랍니다. ^^ 그 뒤로 한 시간동안 이곳에서 장수풍뎅이와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다음번에도 이런 좋은 체험관에 꼭 가족들과 함께 오리라고 결심.. 또 결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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