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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 메뚜기 미라를 만든 범인은? 목록

김세* | 조회 : 1987 | 추천 : 4 | 2007-01-17



첫 번째 사진은 잎 뒷에 숨어 있던 게거미가 각다귀를 포식하는 장면입니다. 게거미는 다음 사진은 깡충거미류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활동적이며 포식행동 과정에 거미줄을 사용하지 않고 먹이의 체액을 녹여 빨아 먹기 때문에 대체로 먹이의 형체는 찌그러 지게 됩니다.





깡총거미 역시 상당히 활동적이며 능동적인 포식자이지만 대체로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거미의 크기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다 자란 메뚜기 같은 큰 곤충은 포식하기 힘듭니다.





무당거미의 포식장면입니다. 거미줄을 사용하고 거미의 몸집도 커 메뚜기 같은 큰 먹이감도 쉽게 포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거미줄로 먹이를 꽁꽁 감싸기 때문에 거미한테 포식당한 것이라는걸 쉽게 알 수가 있죠.





이 녀석을 처음 봤을땐 살아 있는 메뚜기가 나무에 붙어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움직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직접 봤더니 이렇게 나무를 꽉 붙잡고는 죽어 있지 않겠어요. 마치 미라가 된 것처럼요...그래서 근처를 더 살펴보니 제법 많은 개체가 이렇게 죽어 있더라구요. 그럼 이 메뚜기를 이렇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 다섯번째 사진에서는 거미줄이 보이길래 거미가 그랬나 보다 했습니다만, 위의 사진에서는 거미줄이 보이질 않죠? 게다가 이 두사진에서는 메뚜기의 형체가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배부분까지도요. 다른 것들에서는 복부가 쭈글어 든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그게 거미에게 먹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죽어서 자연스럽게 된것인지는 그냥 보아서는 알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거미한테 잡아 먹히면서 스잔에서처럼 나뭇가지나 잎을 꽉 붙잡지는 않겠죠? 그래서 나름의 결론은 '거미는 범인이 아니다' 입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곰팡이나 바이러스 같은 것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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