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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 개구리의 해부 및 정자 관찰 목록

이은* | 조회 : 3182 | 추천 : 74 | 2009-07-03



여기는 북경 한국 국제학교 과학반입니다. 해부 시리즈의 마지막(소눈 해부, 돼지 심장, 오징어, 물고기)으로 개구리를 해부하기로 하고 전격 해부에 돌입. 중국은 개구리를 식용으로 먹기 때문에 시장에서 사올 수 있답니다. 2마리에 15원 즉, 약 한국돈 약 3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음- 이미 사망시킨 뒤 사왔어요.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죽이는 거. 그거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라서.... 물고기 해부할 때 녀석들을 보내는게 참 힘들었거든요.





2마리 중 한마리는 암컷이었는데, 이 녀석이 바로 암개구리예요. 배 안 가득한 알주머니(시커멓게 보이는 놈)가 보이시죠? 왼쪽편 심장밑에 빨갛게 부풀어 있는것이 바로 폐입니다. 이 폐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개구리 입에다가 빨대를 꽂은 뒤 입을 손으로 꾹 잡아 다물게 한 뒤 빨대를 불었어요. 빨대속의 공기는 결국 폐로 들어가 폐를 부풀게 하는 거죠.





또 한놈은 수컷이었는데.... 이게 바로 수컷의 정소랍니다. 이 정소를 잘라서 정소에서 나오는 하얀 즙을 슬라이드 글라스에 바른 후 현미경으로 관찰했어요.





이 작대기 같이 생긴것이 바로 정자예요. 화질이 쫌--- 그렇죠? 동영상으로 찍은 것도 있는데... 동영상을 보면 이 녀석들이 막 꼬물거린답니다. 각 장기의 위치와 특징을 확인한 후 우리의 실험을 마무리했답니다. 해부를 할 때의 마음가짐. 흥미로만 접근하면 안된다는 거. 모두 아실겁니다. 개구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 열심히 공부합시다!! 참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이곳은 중국이고 한국책을 구하기 쉽지가 않답니다. 하하... LG상남 도서관에서 우리학교에 도서를 기증해 주신다면 정말 좋겠는데... 글을 쓰다보니 별별 바람이 다 생겨납니다. 책 받으면 도서관에 기증해서 과학책을 제일 많이 빌려간 학생에게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세요. *^^* from Beijing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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