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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과학 | 2014년 말 띠해를 맞아, 좋은 말 나쁜 말 실험! 목록

박서* | 조회 : 5016 | 추천 : 29 | 20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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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의 칭찬으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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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의 진심 어린 고백에 하루종일 기분이 설레였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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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의 농담을 떠올리며 하루종일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적,

한번쯤은 있으셨죠? =)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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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의 모진 말에 기분이 별로였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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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의 인신공격성 비난에 상처 받았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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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의 도가 지나친 지적 혹은 충고에 화가 났던 적도 물론 있었을 거에요. =(

도대체 말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우리를 좌지우지하는 걸까요?

(아래 실험은 과학적 탐구 과정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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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요근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비속어나 줄임말 등 옳지 않는 말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이 있듯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주고 받은 대화들은 와전이 되기 쉽죠.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 대해 비방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우연치 않게 그런 비방을 목격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몇 주전 저희 반에서도 '코코넛톡'을 이용하여 사이버 폭력이 일어난 적이 있었어요.

학급 친구들이 거의 초대되어 있는 상태에서 한 친구를 별명을 지어 비난하고 심지어 '자살을 하라' ,'싹수가 노랗다' 등 굉장히 상처가 될 만한 말들을 남발했죠.

저는 그 상황에 동조하지 않았지만 막상 저와 가까이 지내던 친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남일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중요한 것은 그 친구가 정신적으로도 힘들어 했지만 몸도 그 상황을 버거워하는 듯 했다는 것이었어요.


이에 따라 저는 '잘못된 언어 습관이 주변 사람들에게 심적으로 상처를 주고 이것이 육체에 피해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같이 아프다'는 말이 참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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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는 말이 가진 에너지가 물의 상태를 바꾸어 놓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좋은 말을 한 경우, 물의 결정이 육각형으로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모양을 띄었고,

나쁜 말을 한 경우, 물의 결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하죠.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채워져있기 때문에 우리 몸도 물 결정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말에 따른 물 결정의 변화에 의해 건강이 악화될 위험성도 충분이 있을 거란 가설을 세웠습니다.






고심 끝에 실험을 설계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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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물론 다른 밥을 준비해도 좋지만, 쌀밥은 상대적으로 변화를 관찰하기 쉬워 쌀밥을 권하는 바입니다.

용기는, 여러분 마음속에 밀폐된 용기를 꺼내봅시다!

밀폐 용기의 장점은 부패의 정도를 줄여주는 것으로 실험 후의 후폭풍을 막기위해 밀폐 용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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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한 쪽에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와 같은 좋은 말을,

한 쪽에는 "실망입니다.","너무하네요."와 같은 나쁜 말을 해주었어요.

어투 역시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배우로 빙의하여 명연기를 펼쳤답니다.


자, 그럼 쌀밥의 변화 모습을 살펴볼까요?


처음으로 실험을 진행한 날인지라 변화된 모습이 없어요.

또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대상에 말을 하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많이 망설여지기도 하더라고요.

어쨌든 이래저래 혼잡해져왔던 날이었습니다.



두번째 날 역시 크게 변화한 점은 없었어요.

사진에는 잘 드러나있지 않지만 밀폐 용기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모습을 보고 이것의 결정이 밥의 부패의 정도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추측도 해보았답니다.


세번째 날에는 부패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밀폐 용기 표면에 물방울이 많이 맺혔어요.

조금은 불쾌한 냄새도 났답니다. 머지 않아 곰팡이가 필 것 같았어요.



네번째 날, 나쁜 말을 한 쪽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물론 좋은 말을 한쪽에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곰팡이가 조금 피긴 했지만,

사진과 같이 나쁜 말을 한쪽에는 눈에 잘띄는 어두운 색상의 곰팡이가, 좋은 말을 한쪽에는 밝은 색상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곰팡이가 피었답니다.

사실 저는 곰팡이를 실험을 하며 처음 보았는데, 굉장한 냄새가 나는 점을 제외하고 조금 귀엽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구름처럼 부드러워 보이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정 상 각각의 사진은 찍지 못하였어요.

최대한 미적으로 사진을 찍으려 노력했는데... 죄송합니다. 식전 혹은 식사 중에 보신 거라면 더욱.

사진에 잘 나타나있 듯 내부의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더욱 확대되어 부패가 급속화하였습니다.

하루새에 곰팡이는 더욱 늘어났고 심한 악취를 풍겨 더 이상 실험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좋은 말을 한 쪽은 그나마 부패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어요.

습기가 증발하여 위로 이동하여서 그러는지 두쪽 모두 사진 상에는 보여지지 않은 위쪽에 곰팡이가 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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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예상하셨다시피 실험 후 저는 부모님께 크게 혼이 났습니다.

 



주로 곰팡이가 위쪽에 밀집한다는 점은 습기가 수증기의 형태로 위로 이동하기 때문이며,

말은 모두에게 광대히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말에 따른쌀밥의 수분 결정의 형태 혹은 상태 변화에 따라 부패가 달리 나타나는 점,

우리 몸의 물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70%인 점을 비추어 보아 말은 육체에 분명히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처음 제가 세운 가설은 '말에 따른 물 결정의 변화에 의해 건강이 악화될 위험성도 충분하다.' 였습니다.

실험 결과는 처음 제가 세운 가설과 같이 좋은 말을 한쪽에는 부패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나쁜 말을 한쪽에는 부패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난 것이였습니다.

따라서 제가 내린 결론은 "말에 따른 건강 악화는 가능하다."입니다.


또한 제가 위의 실험을 통해 얻은 두가지 깨달음을 느꼈는데,

첫번째로는, '말을 조심히 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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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누군가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을 돌이켜보고 반성하도록 해요!

아울러 나쁜 말을 사용하는 것은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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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인 스티커)

두번째로는 "음식으로 실험 혹은 장난을 하지 말자"입니다. 

밥은 식사의 용도, 이 게시글을 보신 여러분은 저와 같은 저돌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돌적인 행동은 곧 후회와 꾸중을 부릅니다.

물론 음식을 이용하여 교훈적인 실험을 하는 것은 합당하지만,

제가 이번에 한 행동은 실험보다는 장난에 가깝다고 생각되요.

어떤 이유에서든 음식을 갖고  장난을 하지마세요~.

 

사진보다 글이 더 많아보이는 건 여러분의 기분 탓(찡긋)

별 것도 아닌 것 같은 이 게시글에 내 주말을 반납했다는 점,

아직도 내 옷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점.

정성이 깃든 게시글입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꾹!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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