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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6개월 된 응석받이 - 북극곰 목록

조회 : 2497 | 2012-07-31

북극곰

나무를 물어뜯고 있어요. 이것도 무척 좋아하는 놀이의 하나죠.

 

우리들은 태어난 지 6개월 되었어요. 한창 응석을 부릴 때라고요. 이름은 아직 없지만요.
보라색의 라일락꽃이 한창 핀 6월 초의 일본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에서는 귀여운 쌍둥이 북극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러나, 동물원에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답니다.  
통통, 탕탕~! 북극곰이 있는 곳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운동장을 봤더니, 누워있던 어미 곰과 조금 떨어진 곳에 귀여운 새끼 곰이 한 마리 있었어요. 운동장과 난간 사이의 도랑을 내려다 봤더니, 또 한 마리의 곰이 찌그러진 플라스틱 통을 입으로 물어 끌기도 하고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리기도 하며 쉴 틈 없이 재롱을 떨고 있느라 새끼 곰이 소리를 내는 거예요.

 

새끼 곰은 작년 12월에 태어났어요. 한 마리씩 새끼를 낳았던 어미 곰이 이번에 처음으로 쌍둥이 새끼 곰을 낳았죠. 사육사인 가사이 겐지 씨는 [한 마리였을 때보다 힘들어 보이지만, 조금은 여유도 생긴 것 같아요. 새끼를 혼 낼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간섭을 하지 않아요. 수영도 잘 가르칠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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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여서 재롱 떠는 모습도 더욱 귀여워요.


[전에는 새끼곰을 풀장에 빠뜨리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물속에서 장난감으로 새끼를 유혹하기도 한답니다.]라고 어미 곰 라라의 성장모습에 감탄했답니다. 북극곰은 [바다에 사는 곰]이라는 의미의 학명이 붙을 정도로 수영을 잘 한답니다. 그러나 새끼 곰은 처음부터 수영을 잘 하는 곰과 빠질 듯이 허우적대기만 하는 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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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라서 구별하기 어렵지만 가사이 사육사는 금방 알아요. 한 마리는 활동적이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또 한 마리는 신중해서 어미 곰을 잘 따라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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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곰 라라는 1995년 일본 남쪽지방의 벳푸에서 태어났어요. 따뜻한 곳이라서 번식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당시의 사육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태어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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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있는 나무토막을 끌어올리면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죠?


마릿수가 줄어 들고 있는 북극곰을 늘리는 것은 동물원의 중요한 역할의 하나입니다. 우선 태어난 새끼 곰이 암컷인지 수컷인지가 큰 관심거리이지만,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지금까지는 눈으로만 판단하여, 암컷인데 수컷으로 알고 키웠다는 어처구니 없는 경험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홋카이도대학에서 두 번이나 검사를 받았어요. 몸의 털을 DNA로 판정하여 4월에는 두 마리가 다 수컷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이름이 정해질 거라는 군요.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서 야생과는 다르게 키우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어미와 새끼는 2~3년을 함께 지내게 되는데 새끼 곰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어미 곰이 새끼를 낳지 않아요. 하지만 동물원에서는 1년만 지나면 어미와 새끼를 떨어뜨려 놓고 새끼 곰을 낳을 수 있는 준비를 한다고 해요. [서로 헤어졌을 때에는 어미 곰이 너무 괴로워서 1주일 정도 먹이를 먹지 않아요]라고 가사이 겐지 씨가 말했습니다. 어미와 새끼를 떨어뜨리는 것은 사육사에게도 괴로운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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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북극곰은 50마리(2008년 12월 31일 현재)라고 해요. 야생의 북극곰을 늘려가면 나중에는 어미 곰과 새끼 곰이 헤어지지 않고도 사이 좋게 같이 살 수 있게 되겠죠.

 


<북극곰>
육지에서는 가장 큰 육식동물로 북극권에서 살아요. 야생에서는 주로 물개를 먹죠. 수영을 잘하여 몇 십 km나 수영을 할 수 있고 몇 분이나 잠수도 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혼자서 행동하고 어미 곰 혼자서 새끼를 키우죠. 대단히 추운 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몸에 열을 흡수하기 좋게 원래 피부는 검은 색이죠. 또, 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속은 비어있다고 해요. 2006년 IUC(국제자연보호연합) 레드리스트에서 멸종의 우려가 높은 [위기종]으로 지정되었어요.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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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의 마루야마 공원의 수풀이 울창한 곳에 있죠. 희소동물의 번식에 힘을 쏟아 눈표범의 새끼도 5월에 태어났어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동물원이랍니다. 현재 도마뱀의 일종으로 세계최대의 코모도 왕 도마뱀을 볼 수 있는 곳은 일본에서는 여기뿐이라고 해요.

 

홈페이지 : http://www.city.sapporo.jp/zoo/

 

 

(C) Science Window 

- 발행인 :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 Science Window / 2009년 8, 9월 (통권 27호)
- 사진촬영 : 나카무라 켄타(中村健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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