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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있고 고독하고 용맹한 - 벵갈호랑이 목록

조회 : 3020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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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인 2010년을 맞이하여 세계각지에서 야생의 생물을 촬영하시는 사진가이신 요시노 신 씨가 벵갈호랑이의 기품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

 

벵갈 호랑이는 아름다운 동물입니다. 흑색과 황색이라는 화려한 색의 배합도 아름답지만, 야생의 호랑이는 날렵하고 위엄이 있으며 몇 번을 보아도 매력적입니다.
제가 호랑이를 촬영할 때는 우선 사파리-카(수렵용 차)를 타고서 가이드와 함께 둘이서 찾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는 야생의 동물들이 경계하게 하기 때문에 호랑이를 발견하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하게 촬영해야 합니다.
촬영장소는 호랑이의 보호구역이기도 한 인도의 란다볼 국립공원 이예요. 넓은 공원에서 호랑이를 찾을 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원숭이나 새가 내는 소리랍니다. 자신들에게 위험한 동물을 발견하면 내는 소리를 내는데, 그런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차를 몰아서 호랑이를 찾아내지요.
발자국을 따라 가는 것도 좋은 방법 이예요. 국립공원은 아침 저녁으로 3시간씩 만 들어갈 수 있어요. 예전에 찍힌 발자국은 지워져 버리고 새로운 발자국은 아침에 발견되죠. 그 발자국을 쫓아 가면 호랑이를 발견할 수 있죠.
제가 호랑이를 촬영하게 된 것은 작가이신 도가와 유키오 씨께서 [호랑이를 보러 가지 않겠습니까?]라고 권해 주셨기 때문이지요. 1984년에 인도에서 처음으로 야생의 호랑이를 발견한 것은 아침이었죠. 호수를 따라서 모퉁이를 돌자 마자, 아름다운 호랑이가 한 마리 서 있었어요. 아침햇살을 받으며 늠름하지만 부드러운 얼굴로 이쪽을 돌아 보았죠. 그 때의 놀라움과 기쁨은 특별했어요.
야생의 호랑이를 보면서 가끔 이상하다고 생각할 때가 가끔 있어요. 예를 들어, 종종 목욕을 해요. 특히 더운 날에는 풀장에 있는 것처럼 물속에 잠겨 있어요. 물 주변은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서 야생의 동물을 보기 쉽기 때문에 저도 좋아요.
호랑이는 고양이과로서 특이한 행동도 하지요.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스토킹]이라고 하는데, 머리와 어깨를 낮게 하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 들어서 먹잇감에 접근하는 행동이지요. 먹잇감은 대체적으로 인도에 있는 큰 사슴인 삼바나 액시스 사슴입니다. 몇 년 전에 1m 정도의 악어를 습격하는 것을 본 적도 있어요. 입으로 물고 앞발로 차고 있었어요. 악어는 꼬들꼬들하고 맛이 있어서 호랑이에게도 적당하게 딱딱하여 맛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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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마리의 호랑이는 오빠와 여동생. 태어난 지 1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몸의 크기는 어미와 같을 정도로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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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의 새끼와 어미에요. 이렇게 작은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은 보는 것은 드문 일 이예요.

 

지금 제가 걱정되는 것은 호랑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 이예요. 인도에는 호랑이의 보호구가 36군데나 있지만, 보호구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호랑이를 보호할 수 없어요. 인도에 있는 호랑이의 수는 1,500마리도 채 안 된다고 해요.
호랑이와 같이 강하고 큰 육식동물이 살 수 있는 지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야생의 호랑이의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여 그 훌륭함을 전하는 일일 거예요. 그것을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다면 정말 기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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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탄볼 국립공원>
북인도에 있는 유명한 국립공원의 하나예요. 인도의 수도인 델리에서 남쪽으로 340km 떨어져 있고 특급열차로 약 6시간 달려가면 있어요. 1973년부터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한 [타이거 프로젝트]의 대상지역이 되어 198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답니다.

 

(C) Science Window 


- 발행인 :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 Science Window / 2009년 12, 1월 (통권 29호)
- 사진, 글 : 요시노 신
동물, 자연사진가. 1943년 태어났습니다.
구와자와 디지인 연구소 리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나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일반적인 의미의 자연보호, 동물, 자연사진을 촬영하고 있어요. 주요한 사진집은 [야생의 퍼레이드][타이거 오딧세이]이고, 저서로는 [아프리카를 가다][야생의 카메라] 등 여러 권이 있답니다.
인도의 호랑이나 코끼리의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특정비영리화동법인 호랑이와 코끼리 보호기금(JTEF)에도 협력하고 있어요. JTEF의 활동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이쪽으로 들어 오세요. http://www.jtef.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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