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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형태가 바뀌는 뿔의 비밀 - 다마사슴 목록

조회 : 2925 | 2012-11-06

「쾅」 하는 큰 소리를 내며 두 마리의 다마 사슴이 뿔을 맞대고 있습니다. 먹이인 나뭇잎을 먹고 있던 가장 힘센 「앤미츠」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간 「캐시미어」가 공격 당한 것입니다. 캐시미어는 바로 먹이에서 멀어졌습니다. 서식지에 가까운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 기르고 있는 다마사슴. 일본 도야마시 패밀리 파크에서는 세 마리를 기르고 있답니다. 아침, 저녁 먹이 외에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잎이 붙은 느티나무나 뽕나무 가지를 먹이고 있습니다. 사육사인 히로가와 마미씨는 「초봄의 부드러운 잎을 특히 잘 먹습니다. 무척 좋아하는 잎을 먹을 때는 앞발을 올려 일어나서 먹기도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가을에 잎이 단단해 지면 서서 먹는 일은 없지만, 먹이를 둘러싸고 무리가 뿔을 맞대는 다툼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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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을 맞대고 있는 앤미츠(오른쪽)와 캐시미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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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앉아 쉬는 동안 한번 먹은 먹이를 되새김질 하고 있다.
(오른쪽) 성장하면서 끝이 주걱같이 된 뿔

 

세마리 사이에 순위가 결정되어 있어, 앤미츠가 다 먹을 때까지 2위인 캐시미어와 3위인 「스피릿」은 대부분 기다리고 있답니다. 스피릿은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앤미츠와 캐시머아가 싸우고 있는 틈에 약삭빠르게 먹이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기도 합니다. 엄니나 발톱 같은 무기를 가지지 못한 다마슴에게 뿔은 공격할 때 중요한 무기랍니다. 봄이 되면 밑부분에서 떨어져, 그 아래에서 새로운 뿔이 자라나기 시작하여 8월경까지 자랍니다. 새로운 뿔은 대체로 지난해의 뿔보다는 큽니다. 「뿔의 형태는 부모로부터 유전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난 해의 영양상태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 되어, 영양 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멋진 뿔이 자라도록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육 전시 담당자 무라이 히토시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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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은 가끔 울타리에 비벼댄다.

 

 

멋진 뿔을 위해 영양식을 먹이고 있지만, 지나치면 살이 찌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일본의 동물을 소개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마 사슴은 생존하는 동물 중, 과거 일본에서 사라진 시노메가케로스(Sinomegaceros yabei : 1~10만년 전에 살았던 사슴. 주걱 형태의 뿔을 가지고, 어깨까지의 높이가 약 2m나 되는 큰 사슴이었습니다.)에 가장 가깝습니다. 시노메가케로스 뿔도 주걱형태였습니다. 그 뿔을 보기 위해, 이 곳에서 사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눈 앞에 있는 사슴을 통해 과거의 동물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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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사슴>
유라시아 대륙 서부의 삼림이나 낮은 나무 지대에 산다. 어깨 높이는 수컷이라도 1m 이하이다. 수컷과 암컷은 1년의 대부분을 따로 보내며, 다 자란 수컷은 수컷끼리, 암컷은 암컷과 어린 사슴으로 그룹을 이루고 있다. 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번식을 위해 수컷과 암컷이 하나의 무리가 된다. 일본사슴의 뿔 끝부분은 뾰족하게 되지만, 다마사슴의 뿔은 큰 주걱처럼 된다. 한낮에는 잡초가 우거진 낙엽수림에 몸을 숨기고, 먹이를 먹는 새벽과 저녁 무렵엔 숲 가까이 트인 장소로 나온다.

 

 

<도야마시 패밀리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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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마 시내의 교외 동물원. 일본산 동물사육에 힘써 올해 새롭게 만든 「사토야마 생태원」에서는 산의 경사면 등 자연의 환경을 그대로 살려 일본 원숭이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일본사슴이나 너구리도 사육하며 일본의 사토야마와 같은 풍경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 동물원에서 사육하고 있는 일본 동물로는 말이나 닭 등의 가축도 있다. 유라시아 수달이나 동부팀버늑대 등 일본에서 멸종되었다고 생각되는 동물 류도 적극적으로 사육하여 사람과 동물, 자연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는 장소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

홈페이지 : http://www.toyama-familypark.jp

 

 

© Science Window
 - 발행인 :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 Science Window / 2011년 12, 2012년 1월 (통권 43호)
 - 사진 : 사토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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