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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가득한 긴 일생을 쫓아 붉은 바다거북 목록

조회 : 7127 | 2014-08-05

바다거북

「와 크다! 」「등에 탈 수도 있겠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무리가 환성을 지릅니다. 넓은 유리창 건너편에서 붉은 바다거북이 느긋하게 가로질러 갑니다.

옛날이야기 우라시마 타로(역주: 거북을 살려 준 덕으로 용궁에 가서 호화롭게 지내다가 돌아와 보니, 많은 세월이 지나 친척이나 아는 사람은 모두 죽고 모르는 사람뿐이었다는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거북은 일본인들과 친숙한 생물입니다. 「거북의 수명은 만년」이란 말이 있지만, 실제로 그 수명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몇 살까지 사나요?』라는 방문객들의 잦은 질문에 수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것이 없다고 사육사 고바야시 키요시게 씨는 말합니다.

이곳 나고야항 수족관은1995년 일본 최초로 실내시설에서 붉은 바다거북의 산란과 인공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중앙의 바위산을 삥 둘러싼 도넛 형태 수조는 인공 모래사장과 이어져 있어, 5 ~ 8월 산란기가 되면 어미 거북이 육지로 올라가 알을 낳습니다.

바다거북

1회 산란 시, 100개의 알을 낳는다. 한 마리의 어미거북은 산란기에 1~5회 산란한다.

 

바다거북 알

알은 위아래가 바뀌지 않도록 표시한 후 파내어 인공부화 장소로 옮긴다.

바다거북 산란

산란 때는 수조에서 인공 모래사장으로 올라간다. 산란하는 모습은 24시간 모니터로 관찰된다.

 

코바야시 씨의 말씀에 따르면, 바다거북은 알일 때 모래 온도 차에 따라 수컷과 암컷의 비율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섭씨29도를 경계로30 ~ 34도에서는 암컷이, 28 ~ 26도에서는 수컷이 많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수족관에서는 암수의 수가 같도록29 ~ 30도에서 인공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에서 깬 어린 거북의 성별은 「당장은 알 수 없습니다. 생후 약7~8년이 되기 전에는 겉모습으로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다거북

수컷은 꼬리가 길고, 암컷의 꼬리는 짧다. 번식기에는 식별을 위해 등딱지에 인식표를 붙인다.

 

나이도 성별도 쉽게 알 수 없는 바다거북!!

 

「그렇긴 하지만... 」 코바야시 씨는 사육의 의의를 힘주어 말합니다. 「수족관에서 태어난 거북은 나이를 알고 있으니 관찰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1992년에 태어난 암컷 붉은바다거북은 생후127개월 만에 처음 산란했습니다. 이렇게 번식 연령이나 수명 등을 기록해 나간다면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수조에는 지난해8월 태어난 어린 거북들이 건강하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어미 거북과는 달리 버둥버둥 부지런히 앞발을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바다거북

1살을 맞이하는 어린 거북. 등딱지 길이는 약 21cm, 몸무게는 약 1.6kg.

어미거북

 

부화된 어린 거북은 일부를 남기고 방류됩니다. 「방류 목적은 줄어든 야생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또 생태 연구를 위한 것입니다. 2003년부터 시작 된 미국해양 대기 관리처(NOAA)와의 공동조사에서 생후 약1년 된 붉은 바다거북에게 송신기를 장착하여 인공위성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치 현립 미야 수산고등학교 실습선 「아이치 마루」등의 협력을 얻어 어린 거북을 방류하고 회유 경로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바다 생물은 오랜 기간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업과 해양 오염개발로 인한 모래사장의 감소, 호우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등 야생 바다거북이 처한 환경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 뭔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라고 묻는다면 『 먼저 강을 깨끗이 하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강을 깨끗이 하면 바다가 깨끗해지죠. 이런 식으로 인간과 야생 동물과의 공존에 한 발씩 나아가길 바랍니다.」 라고 코바야시 씨는 말했답니다.

 

 

<붉은 바다거북>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지중해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바다거북.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그룹은 일본 후쿠시마현 이남의 태평양 연안, 니가타현 이남의 동해연안의 모래사장에서 산란한다. 다른 종류의 바다거북에 비해 머리가 크고 등딱지는 갈색이며 하트형, 배는 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으며 성장하면 등딱지의 길이는 약1m, 몸무게는 약100kg이나 된다. 튼튼한 부리로 조개, , 새우 등을 먹는다. 수족관에서는 전갱이, 오징어 등에 비타민제나 칼슘을 첨가한 것이나, 양배추, 양상추와 같은 야채도 주고 있다.

 

<나고야항 수족관>

나고야시 미나토구의 나고야항 가든 부두에 위치한 수족관.

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대모거북, 올리브각시 바다거북으로4종류의 바다거북을 사육하고 있다. 인공 모래사장에 낳은 알은 인공 부화장으로 옮겨져 약2개월 만에 부화된다. 인공 부화장은 별채 「거북류 번식 연구시설」내에 있으며 무료로 견학이 가능하다. 시기에 따라 「알을 파 내는 설명회」를 개최하며 그 밖에도 어린 거북이 모래에서 기어 나오는 모습을 유리창 넘어 볼 수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

나고야항 수족관

 

거북 부화시설

거북류 번식 연구시설

 

 

 

© Science Window

발행인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출처: Science Window / 2014 7~9(통권 54)

- 사진: 사토 아키라 / 나고야 항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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