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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 목록

조회 : 8034 | 2008-06-09




◇ 준비물
각종 해물 800g, 콩나물 200g, 팽이버섯 50g, 쑥갓, 60g, 양파 ½개, 대파 1대, 양념장(고춧가루 5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3큰술,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소금 약간), 가로 세로 10㎝ 다시마 1장


◇ 만들기
① 꽃게와 가재는 솔로 문질러 씻고 낙지와 주꾸미는 소금물에 주물러 깨끗이 씻어주세요. 미더덕도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세요.

② 모시조개와 홍합, 소라, 대합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킵니다.

③ 다시마를 끓인 물에 준비한 해물을 넣어 데친 뒤 건진 다음 낙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④ 해물을 데친 국물은 면 보자기에 걸러 다시마해물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⑤ 팽이버섯을 밑동을 자르고 양파는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고 대차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쑥갓은 5㎝정도 썰어주고요.

⑥ 육수와 준비한 각종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⑦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그 위에 해물과 야채를 얹고 육수를 부은 뒤 양념장을 얹어 끓여주세요.







◇ 가재는 게 편?
서로 같은 무리끼리 한패가 된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말이죠? 가재와 게는 동물의 분류학상 절지동물 중 갑각류에 속하니 틀리지 않는 말이지요. 사람은 뼈가 몸 안에 있잖아요. 그런데 가재나 새우, 게 등은 몸의 바깥쪽이 아주 단단하지요. 이들은 몸 밖에 사람의 뼈와 같은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외골격이라고 한답니다. 외골격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 몸을 잘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몸이 자라는 것과 움직이는 것에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겠지요. 이를 통해서 갑각류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답니다. 단단한 껍질이 있으므로 몸이 커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요. 탈피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잘 움직이기 위해서는 몸이나 다리에 마디가 많으면 되고요. ‘탈피와 마디’라는 특성을 가지는 이유, 쉽잖아요. 갯벌에서 볼 수 있는 게의 사체들을 보고 환경오염으로 게들이 죽음을 당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게들이 성장하기 위해 작아진 껍질을 벗어 던진 것이랍니다.



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집게발일 겁니다. 10개의 다리 중 집게발은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먹이를 잡을 때 쓰이지요. 해물탕의 재료로 자주 쓰이는 꽃게는 마치 배를 젓는 노와 같은 넓적한 모양을 한 다리를 가지고 있지요. 이런 모양의 다리를 가진 게들은 물속에서 헤엄을 잘 친답니다. 갯벌에 사는 게의 경우 대부분이 다리 모양이 비슷하답니다. 물속에서는 헤엄을 치기 편한 구조여야 하지만 갯벌에서는 걸어 다니기 편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게는 암수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게의 배 부분의 덮개가 둥근 모양이면 암컷이고, 삼각형 모양이면 수컷이에요.

가재는 배 부분에 단단한 외골격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하답니다.

갑각류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도움이 되는 동물이랍니다.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비료의 재료로 이용하기도 하고 갑각류의 새끼들이 다른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어 주어 바다 생태계의 평형을 유지되게 해주기도 하지요. 사람들이 바다로부터 얻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갑각류는 우리들에게 참 고마운 존재랍니다.





◇ 다리로 생각을 한다?

오징어과에 속하는 오징어와 갑오징어는 다리가 10개, 문어과에 속하는 문어, 낙지 쭈꾸미는 8개랍니다.

오징어와 문어는 분류학상 연체동물의 두족류에 속합니다. 말 그대로 몸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머리부분이 잘 발달된 동물이랍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가재나 게가 몸에 마디가 있는데 비해 마디가 없고 몸은 머리, 몸통, 발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요. 이들은 특히 눈이 잘 발달하여 척추동물과 비슷한 카메라 눈을 가지고 있고 다리에 빨판이 발달되어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으나 지금 존재하고 있는 종은 10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진화상으로는 퇴화하고 있는 종이라 생각된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문어나 낙지 등을 서양에서는 악마의 물고기라고 부르면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나 봐요. 영화 인어공주나 스파이더맨 2에 나오는 문어들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이니 말이에요. 문어는 지능도 아주 높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싫어하는 걸까요?



문어 다리가 생각을 한다? 한 논문에서는 문어 다리가 머리와 상관없이 다리 자체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즉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발표를 했답니다. 문어 다리를 머리와 완전히 분리시켜 다리만으로 실험을 한 결과 머리와 붙어 있을 때와 똑같은 반응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는 겁니다. 잘라낸 다리에 전기 자극을 주었을 때의 다리의 움직임이 머리와 붙어 살아있을 때와 똑같은 반응을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문어 다리 스스로가 다리를 굽히거나 뻗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을 조절하고 통제한다는 의미지요. 문어의 놀라운 유연성은 방송 등을 통해서 보았을 겁니다. 특히 8개의 다리는 어느 각도로나 움직임이 가능하지요. 바로 이것이 가능한 이유가 다리에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팔과 다리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뇌의 명령이 있어야 합니다. 팔이나 다리가 스스로 움직이지는 못하지요. 하지만 문어뿐만 아니라 산 낙지를 한 번 보세요. 다리를 몇 동강이를 내어 놓아도 한 동안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다리에 우리의 뇌세포 같이 생각하고 결정하는 세포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문어나 낙지의 다리를 잘라도 다리에 있는 것에 의해 명령이 내려지고 그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거랍니다.





◇ 혼합물의 분리

맑은 육수를 얻기 위해 해물 데친 물을 면 보자기나 삼베 보자기에 거르는 것은 혼합물 분리의 한 방법이지요. 소금은 순물질이지만 물에 녹여 소금물이 되면 혼합물이 되지요. 이렇게 혼합물이 된 것을 다시 섞이지 않던 상태로 분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물질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이용하면 되지요. 육수를 거르는 것은 거름종이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용해도, 즉 녹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지요. 물에 녹는 성분은 액체 상태가 되어 면 보자기를 통과하겠지만 물에 녹지 않고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은 걸러지게 되니까요.




사인펜으로 쓴 글씨에 물이 떨어져 번졌을 때 어떻게 되던가요? 분명 검은색 펜으로 썼는데 번진 자국에는 파란색, 주황색 등 몇 가지의 색들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잘 살펴보면 마구 뒤섞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색깔들이 있는 나타나는 위치가 차례대로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건 각 색을 나타내는 물질들이 물에 녹아 이동하는 속도가 차이가 나서 그런 거예요. 빨리 이동하는 것은 멀리까지 퍼져나갈 것이고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것은 천천히 이동해서 각 물질들이 다른 곳에 위치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혼합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분리하는 방법을 크로마토그래피라고 한답니다.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선수를 찾아내는데도 쓰이지요. 각 물질마다 이동하는 거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약 어떤 선수가 금지된 약물을 복용했다면 그 물질이 소변을 통해서 나오게 될 테니 소변을 크로마토그래피의 방법으로 분석해보면 알 수 있거든요.

멸치국물을 낼 때 멸치를 체를 이용해 멸치를 건져내는 것도 혼합물 분리의 한 방법이니 요리를 하는 동안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과학의 원리를 참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거랍니다. 그러니 과학,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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