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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외래종 식물을 없애자! 목록

조회 : 5903 | 2008-11-13


한강에서 외래종 식물을 없애자!

한강변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식물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어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일부터 14일까지 노들섬 주변을 포함한 한강변에서 가시박, 환삼덩굴 같은 위해 식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해요.
생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토종 식물을 휘감고 자라서 토종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제초 성분을 배출해 다른 식물들을 고사시키기 까지 한다고 해요. 5월부터 시작된 퇴치작업으로 이 위해식물들이 많이 줄었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이들 식물의 뿌리와 줄기를 완전히 제거할 방침이라네요.




*알아보기*
- 외래종이 뭐지?
- 외래종은 우리나라에 어떻게 들어오게 된 걸까?
- 외래종은 우리 생태계에 해롭기만 할까?




*관련 단원*
주변의 생물 (6학년 1학기 5단원) - 생물의 다양성
쾌적한 환경 (6학년 2학기 3단원) - 먹이 피라미드, 생태계의 평형




외래종이 뭐지?
외래종 식물이 뭐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서울시까지 나서 이 식물들을 퇴치하려는 걸까요?
외래종은 '원래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았던 동식물'을 말해요. 그러니까 외래종이란 우리나라의 국경을 넘어 외국에서 들어온 동식물이네요.
조금 더 명확하게 정의하자면 '고유 생태계가 없는 곳'에 새롭게 들어온 종이 외래종이래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씨나 품종을 말해요. 그런데 외래종은 익숙하진 않지만 '도입종'으로 순화시킨 우리말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외래종 동식물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고유 생태계를 무서운 속도로 파괴해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토종 동식물들까지 잡아먹어 멸종을 걱정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기도 했지요.
우리나라에 형성된 먹이사슬 속에 없던 종이 들어오면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오던 이 먹이사슬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요. 천적도 없는 외래종들은 번식도 빠른 속도로 하게 되지요. 우리나라의 강에 방생하기도 했던 붉은귀거북 그리고 소나무재선충, 뉴트리아, 가시박, 환삼덩굴 같은 동식물들이 외래종의 대표주자예요.




외래종(도입종)은 우리나라에 어떻게 들어오게 된 걸까?
우리가 동물원에 가서 볼 수 있는 사자, 코끼리, 기린 등도 외래종 동물이에요. 이구아나, 카멜레온 등도 마찬가지고요.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들여온 동물들이지요.
또 친환경 농법에 사용되는 왕우렁이도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친구래요. 왕우렁이는 벼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해충만 잡아먹는다고 친환경 농사를 위해 들여온 친구에요. 그런데 이 친구가 어린 벼의 이삭을 갉아 먹는 게 아니겠어요? 왕우렁이는 지금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버렸답니다. 왕우렁이처럼 식량증산용이나 양식용으로 들여온 외래종도 있어요.
또 털로 옷을 만들기 위한 모피용으로, 먹기 위한 식용으로, 희귀 동식물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애완용으로 들여온 외래종들도 있고요.

외래종 식물 또한 마찬가지에요. 벼, 고구마처럼 사람들이 먹기 위해 들여온 것도 있어요. 벼와 고구마가 외래종이라니 놀라운가요? 맞아요. 벼와 고구마는 오래전 들여와 토종처럼 우리나라에 자리를 잘 잡은 외래종이에요. 문익점이 가지고 들여온 목화 또한 외래종 식물이고요.





환경에서는 생태계 교란종 1등급으로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동식물은 황소개구리․큰입배스․파랑볼우럭․붉은귀거북 같은 동물 4종과 돼지풀․단풍잎돼지풀․서양등골나물․털물참새피․물참새피․도깨비가지 같은 식물 6종 총 10종이에요. 환경부가 1등급으로 분류한 것은 현재 생태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높고, 미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관리와 통제가 어려운 종으로 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조절하고 퇴치할 필요가 있는 종이에요. 이외에도 2등급, 3등급 그리고 제대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등급 외까지 동물만 해도 600여종 정도나 된다고 해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지요?
(그림 : 게코 도마뱀, 돼지풀, 패릿, 아프리칸 피그미 고슴도치,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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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도입종)은 우리 생태계에 해롭기만 할까?
외래종이라고 해서 모두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매일 주식으로 먹는 쌀 그리고 감자와 고구마는 외래종이지요. 하지만 식용으로 사용하려 들여 온 목적에 맞게 우리나라 생태계에 자리를 잡고 제 역할을 다하고 있잖아요.
또 동물원의 코끼리와 기린 같은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도 외국에서 들여온 외래종이지만 우리에서 탈출하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생태계와 우리들에게 특별한 해를 끼치지 않아요. 우리를 오히려 즐겁게 해주는 친구들이지요.

대부분의 외래종은 안전해요. 제 자리에 제 역할을 다하며 자리를 잡은 외래종들은 안전하지만 아주 특별한 0.1%의 외래종들이 우리 생태계에 들어와 생존을 위한 적응을 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에요.
우리 고유 생태계를 파괴하고, 희귀 동식물들을 잡아먹는데도 이들의 천적은 없어서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심각한 문제 말이에요.
우리 하천을 제집처럼 점령했던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요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큰입배스 같은 동물들 그리고 돼지풀, 가시박 같은 식물들처럼 말이지요.
이들이 망쳐버린 우리 생태계는 되돌려 놓을 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에요.




*오늘의 중요 용어정리
[외래종]
외래생물(외래 동·식물)이란 우리나라에 없던 외국종이 우리나라로 들어와 살게 된 생물뿐만 아니라, 원래 살던 곳이 아닌 지역에 새로이 서식하게 된 생물을 말해요. 외래종은 '도입종'이라고 순화시킨 우리말을 쓰는 게 좋답니다.

[먹이사슬]
생물들 사이의 먹고 먹히는 관계가 마치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먹이사슬 또는 먹이 연쇄라고 해요. 메뚜기는 벼를 먹고, 이 메뚜기는 개구리에게 먹히지요. 또 뱀은 개구리를 먹고, 매는 뱀을 잡아먹어요.
만약 메뚜기가 없다면 메뚜기를 먹는 개구리가 사라지고, 개구리를 먹고 살아가는 뱀도 개체수가 줄어들다가 멸종되겠지요. 매도 뱀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요. 이렇게 먹이사슬에 있는 한 개체에 이상이 생기면 생태계는 균형을 잃고 파괴될 수 밖에 없지요.




*더 찾아보아요.
☆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외래종은 물론 우리땅에 살고 있는 우리 생물들의 정보를 알차게 얻을 수 있습니다.
http://www.nature.go.kr/
- 에코저널 : 기사검색창에 '외래'라고 검색해보세요. 외래생물에 대한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어요.
http://ecojournal.co.kr/
- 소년한국 : 외래종의 확산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정리된 기사를 보세요.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0808/kd2008080414201877120.htm

☆ 책으로 읽어보아요.
(외래 동식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 책은 찾기가 어려워요. 다음 책들은 일부에서 외래동식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참고해 볼만하답니다.)
- 리틀 과학자가 꼭 알아야 할 과학이야기 - 황근기 지음
- 만화 사이언스 21 동물 - 김지현 지음




*한걸음 더!
☆ 우리 생태계에 적응해 우리에게 이로운 외래종(도입종)을 좀 더 찾아보세요.
☆ 외래 동식물들로 인한 피해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좀 더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의 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순서대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갈지 외래종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세요.
예1) 큰입배스가 우리 하천에 들어왔을 때 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지 순서대로 생각해보기.
예2) 황소개구리가 우리 생태계에 미쳤던 영향을 찾아보세요.




주제!
식물 ,생태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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