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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목록

조회 : 4799 | 2009-03-12

포근한 날씨 탓에 예년보다 봄꽃은 일찍 핀다!
3월의 두 번째 일요일인 지난 8일,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날 제주도는 낮 기온이 최고 12도까지 올라 많은 관광객들이 유채꽃을 찾는 등 전국 곳곳에서 봄을 맞으러 나온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올 봄은 유난히 포근해서 예쁜 봄꽃을 빨리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벚꽃은 예년보다 무려 9일 정도나 일찍 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벚꽃이 이달 18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해서 부산은 21일, 여수와 대구는 25일쯤 필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진달래와 개나리도 예년보다는 일주일쯤 일찍 필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난히 포근해서 빨리 찾아온 봄과 봄꽃을 맞이할 준비를 미리 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봄을 맞은 공원에 활짝 피어 향기를 내는 봄꽃들. (cc) by newflower
봄꽃


*알아보기
- 봄을 대표하는 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봄꽃의 개화시기는 어떻게 예상하는 것일까?
- 봄에 피는 꽃들을 찾는 곤충들은 무엇이고, 어떤 행동을 할까?
- 꽃의 향기는 어떻게 맡을 수 있는 것일까?

*관련 단원
- 주변의 생물 (6학년 1학기 5단원)
- 꽃 (5학년 1학기 5단원)
- 분자의 운동 (중학교 1학년)




봄을 대표하는 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봄에 피는 꽃 중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개나리와 벚꽃 일 거예요. 또 산과 들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와 개꽃이라고도 불리는 산철쭉도 대표적인 봄꽃이지요. 진달래와 산철쭉은 생김새가 비슷한데요, 먹을 수 있다 하여 진달래를 참꽃이라고 불리고 먹을 수 없는 산철쭉은 개꽃으로 불리기도 해요.

또 민들레, 목련, 라일락, 수선화, 은방울꽃, 제비꽃 그리고 한겨울인 11월부터 몇일만 따뜻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동백꽃도 사실은 봄인 3월에서 4월 초순에 가장 절정을 이뤄 예쁜 꽃을 보여 준답니다.

벌써 제주도에서는 유채꽃이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어요. 전남 광양의 광양매화문화축제도 3월 14일부터 펼쳐질 거고요. 전남 구례의 구례산수유꽃축제가 3월 19일부터, 경남 진해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도 3월 27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에요. 이외에도 유채꽃, 진달래 축제 등 봄꽃들의 화려한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게 된답니다.




봄꽃의 개화시기는 어떻게 예상하는 것일까?
기상청에서는 매년 2월 말이나 3월초가 되면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진달래 등 대표적인 봄꽃들의 개화 예상시기를 발표하는데요, 올 봄에도 역시 이 꽃들이 피는 시기를 예보했지요. 이 꽃들이 올해는 평년보다 무려 9~10일이나 빨리 필거라고 하네요.

어떻게 이 꽃들이 필 시기를 미리 예상하고 발표할 수 있을까요?

과거의 개화시기에 대한 자료와 기후를 분석 등 과학적인 자료가 바탕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 꽃들이 피는 시기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것인데요, 기상청의 발표 자료를 보면 개화 예상시기를 결정한 조건과 기후분석 자료를 살펴볼 수 있어요. 기상청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개화시기를 결정하는 조건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과 같은 봄꽃의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줌.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기상청의 2009년 봄꽃, 벚꽃 개화시기 보도자료 중에서 발췌.




봄에 피는 꽃을 찾는 곤충은 무엇이고, 어떤 행동을 할까?
봄꽃이 가득 핀 정원이나 산과 들을 거닐다 보면 꽃을 찾는 부지런한 곤충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윙윙거리며 부지런히 날아다니는 벌이에요. 한 겨울엔 너무 추워 집 밖으로 나오지 않거나 따뜻한 날 오후에만 잠깐 나오던 꿀벌들이 봄꽃이 피면 활발하게 움직이지 시작하는데요, 벌들은 꽃에서 꽃가루를 얻어 집으로 돌아가 꿀을 만들지요. 대신 벌들에 의해 꽃은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서로 돕는 셈이지요. 또 봄에는 부지런히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나비들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따뜻한 봄볕을 받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무당벌레가 4월이 되면 활발한 비행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부지런히 날아다니면서 장미 봉오리 같은 곳에 붙은 진딧물을 잡아먹지요. 진딧물은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여러 마리가 꽃봉오리에 들러붙으면 즙을 빨아서 식물이 자라는 것을 막는 해로운 곤충이에요. 이런 해충을 잡아먹는 고마운 무당벌레가 봄엔 더 많이 보였으면 좋겠네요.



꽃의 향기는 어떻게 맡을 수 있는 것일까?
봄꽃이 가득 핀 공원이나 숲에 들어서면 향긋한 꽃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이 꽃의 향기는 우리가 어떻게 맡을 수 있는 것일까요?

사람은 다양한 감각을 가지고 있지요. 시각, 청각을 비롯해 후각이 그런 것인데요, 시각과 청각은 후각과는 매우 달라요. 시각으로 느끼는 빛이나 청각으로 느끼는 소리는 신호일 뿐이에요. 신호가 우리 눈과 귀에 전달될 뿐이지 실제로 어떤 물질이 전달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냄새는 달라요. 냄새는 실제로 어떤 물질이 들어와서 코를 자극하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봄 꽃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은 꽃에서 향기를 담은 어떤 냄새 분자가 나와서 사람의 코로 들어와 코 점막을 자극해 냄새를 느끼게 하는 거예요.

냄새를 가진 분자는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가는 휘발성이 있어야 해요. 이 분자들이 바람을 타고 멀리 전달되려면 작고 가벼워야 해요.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어야 하니까요. 꽃에서 냄새를 느끼게 하는 냄새분자는 에스테르류의 유기화합물이에요. 작고 가벼워서 공기 중에 쉽게 떠다닐 수 있는 거랍니다. 우리 코 속에 도착한 냄새 분자가 코 점막을 자극하면 뉴런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그 신호를 뇌에 전달하여 냄새를 구분할 수 있는 거랍니다.




*오늘의 중요 용어정리
[꽃가루받이]
종자식물에서 수술에 붙은 꽃가루(화분)이 암술머리에 옮겨 붙는 것을 화분 또는 가루받이, 꽃가루받이라고 해요.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면 충매화, 새가 꽃가루받이를 도우면 조매화라고 해요. 물이 도우면 수매화, 바람에 의해 일어나면 풍매화라고 하지요.
또 어떤 식물들은 인공적으로 사람의 손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이뤄지기도 한답니다.

[휘발성]
휘발성이란 일반적인 온도(상온)에서 액체가 기체로 되어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성질을 말해요. 된장찌개 같은 음식의 냄새, 꽃향기 등도 모두 냄새를 가진 분자들이 휘발성이 있어 공기 중으로 퍼져 우리 코까지 전해지는 것이랍니다.
알코올이나 아세톤 같은 휘발성이 있는 액체들의 뚜껑을 열어 두면 그 양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알코올이나 아세톤은 휘발성이 큰 액체들이기 때문에 기체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거랍니다.

[에스테르]
산과 알코올이 작용하여 물이 나오는 탈수 반응을 일으켜 생긴 화합물을 통틀어 에스테르라고 해요. 대부분은 무색의 액체인데 휘발성이 있고 꽃향기가 나서 향료로 많이 쓰입니다. 에스테르는 꽃에서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스테르류도 있지만 공업적으로 합성을 해서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더 찾아보아요.
☆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요.
- 기상청 홈페이지: 우리나라 봄꽃의 예상 개화시기와 날씨를 미리 살펴 보고 봄나들이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열린행정을 클릭하면 왼쪽 윗부분에 보도/해명자료 부분에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개화시기 전망 자료가 있어요.

- 네이버 백과사전 : 봄에 피는 꽃과 닮은 꼴 꽃이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어요. 봄에 피는 예쁜 꽃 사진과 닮은 꼴을 한 꽃들의 차이점도 비교해 보세요.
봄에 피는 꽃
닮은 꼴을 한 봄꽃들





*한걸음 더!
☆ 우리나라 지도에 봄철 꽃으로 유명한 지역을 표시해 꽃지도를 만들어 봅시다. 예를 들면 제주도 - 유채꽃, 전남 여수 오동도․고창 선운사․전남 보길도․경남 거제도․인천 옹진군 대청도 - 동백꽃, 전남 광양 - 매화, 경남 진해․서울 여의도 - 벚꽃처럼 봄꽃 여행지로 알려진 곳을 좀 더 찾아 지도에 표시해 나만의 꽃지도를 완성해 보세요. 그 꽃에 대한 정보도 같이 적어 놓으면 봄꽃 사전도 만들 수 있겠지요.

☆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까닭을 찾아 생각해 보세요.

☆ 봄꽃의 꽃가루받이(수분)을 돕는 친구들을 좀 더 찾아보세요. 벌처럼 곤충이 꽃가루받이를 돕는 식물은 충매화라고 해요. 동백꽃은 동박새라는 새가 꽃가루받이를 돕는데, 조매화라고 하지요. 물이 꽃가루받이를 돕는 수매화와 바람이 꽃가루받이를 돕는 풍매화도 있어요. 충매화, 조매화, 수매화, 풍매화들에 대해서 좀 더 정리해 보세요.




주제!
날씨 ,식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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