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공포! 목록

조회 : 4579 | 2009-05-15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공포!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약칭 신종 플루 공포가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세계 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3일전 상향조정한 인플루엔자 대유행단계를 4단계에서 5단계로 다시 상향조정했는데요. 미국과 멕시코에서는 사람 간 전파가 지속되고 있고, 이러한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1918~1920년 세계적으로 퍼져 4000만 명 이상 목숨을 잃게 만든 ‘스페인 독감’에 비유하면서 신종 플루가 ‘팬더믹(대유행병)’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4월 25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했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입국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4월 28일 신종 플루의 세계적 확산에 대비해 국가재난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조정 한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4월 27일 최초 보고된 추정환자(여/51세)의 세포배양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염기서열이 확인되어 확진환자로 결정된 후, 최초 추정환자를 마중갔던 2번째 추정환자(여/44세)가 5월 5일 확진환자로 판명되었고, 최초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동승했던 3번째 추정환자(여/62세)가 5월 7일 확진환자로 판명되는 등 총 3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었는데요, 7일 현재 이들은 모두 건강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상태이고, 5월 8일을 기준으로 닷새째 추가 환자가 발병하고 있지 않아 진정국면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는 물론 유럽에서는 다시 확산되는 추세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국내 보건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아보기
- 인플루엔자는 뭐고,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은 또 뭘까?
(인플루엔자는? / 신종 플루라고도 불리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은? / 돼지고기를 먹어서 감염되는 병이 아니라고? / 신종 인플루엔자도 점염되지 않는 A형인데 왜 사람에게 전염될까?)
- 신종 플루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치료는 가능할까?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 이야기 / 신종 플루 백신 개발 2~3주면 가능)
- 신종 플루의 감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관련단원
자극과 반응 (중학교 2학년 5단원) : 감각기관, 신경계, 호르몬, 약물과 건강
호흡과 배설 (중학교 1학년 9단원) :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질환
우리 몸의 생김새 (6학년 1학기 3단원) : 호흡, 소화, 배설기관 등 몸 속 기관의 종류와 위치, 역할 알기
교통, 통신의 발달 (사회 3학년 2학기 1단원) : 교통 및 통신의 발달과 생활의 변화-신종 플루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된 이유




인플루엔자는 뭐고,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은 또 뭘까?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해요. 독감은 코나 목, 폐에 바이러스가 침범해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 근육통, 전신에 힘이 빠지는 것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감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처럼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유행되지요.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어린이 그리고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고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답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원인균과 병의 진행되는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전혀 다른 병이랍니다.

-신종 플루라고도 불리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은?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바로 신종 인플루엔자입니다. 사람이 독감에 걸리는 것처럼 돼지도 독감에 걸리는데요. 이것이 A형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불렸던 거지요. 이 인플루엔자가 돼지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어서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했다가 이름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약칭 신종 플루로 부르기로 했어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근원지인 멕시코 시내의 풍경. 거리는 한산하고,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 : (cc) by Fernando D. Ramirez




-돼지고기를 먹어서 감염되는 병이 아니라고?
신종 플루는 독감의 일종 즉, 호흡기 질환입니다. 돼지고기나 돼지 육가공품을 먹었다고 해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또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1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익힌 돼지고기는 100% 안전하다고 볼 수 있고요. 신종 플루가 처음에 돼지인플루엔자로 불리는 바람에 돼지가 억울한 누명을 쓴 셈이지요.

-신종 인플루엔자도 전염되지 않는 A형인데 왜 사람에게 전염될까?
인플루엔자는 A, B, C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다른 종의 생물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A형이라고 부르는데요, 인플루엔자가 A형이라 해도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돼지와 직접 접촉한 사람에게 드물게 전염되기도 한다고 해요. 게다가 현재 유행 중인 A형 H1N1 바이러스는 돼지 몸 안에서 인간, 조류, 돼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여 변이를 일으킨 것인데요, 이 신종 바이러스는 굳게 잠긴 인간의 몸(열쇠구멍)을 열고 들어간 열쇠와 같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전파가 쉽게 이뤄지고 있으며 멕시코의 경우에는 사망률도 5∼10%로 매우 높아요.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렇게 멕시코의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은 것은 초기 대응이 늦어 더 많은 피해자가 나왔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답니다.




신종 플루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신종 플루도 독감 즉, 인플루엔자의 일종이므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열이 나거나 무기력해지고 식욕이 떨어지지요. 기침과 콧물이 나며 목에 통증도 생기고요. 때에 따라서는 설사를 하거나 구토 증상도 동반되기도 해요. 만약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 뒤 7일간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답니다. 어린아이들은 7일 이후에도 전염될 수 있고요. 그래서 추정환자, 의심환자들이 7일간 격리 치료를 받았던 거예요.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치료는 가능할까?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도 신종 플루에 감염될 수 있어요. 우리가 맞는 독감 백신은 H3N2 유전형을 가진 인플루엔자에만 효과가 있고,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이지요. 현재로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타미플루’와 ‘리렌자’라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 질병관리본부도 240만 명분의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비축하고 있고요.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신종플루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신종 플루 백신 개발이 시작됐어요.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인 서상희 박사님은 2003년 국제독감바이러스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을 정도로 이 분야에 권위자이신데요, 4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협력기관인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신종 플루의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두 등 선진국 독감 전문가들도 이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2~3주면 이 표준 바이러스를 이용해 독성을 없앤 백신 균주를 생산한 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인체 백신 개발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 균주는 필요시에 국내 제약회사에 분양해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서 교수님은 지난해 고병원성(H5N1) AI균주를 분양받아 유전자 재조합 기법으로 독성을 약화시킨 ‘AI 인체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분이라니까 이번 백신 개발도 기대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종 플루의 감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이나 멕시코 여행을 하지 않아도 사람에게서 감염될 수 있는 신종 플루는 일반적인 독감과 마찬가지로 재채기나 기침으로 공기를 통해 이뤄집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겠지요. 재채기를 할 때는 고개를 돌려 사람이 없는 쪽으로 하고,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혹시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지 모르므로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다음과 같이 당부하고 있습니다.
생활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①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②자주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③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킵니다.
④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⑤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오늘의 중요 용어정리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해요.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원인균과 병의 진행되는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전혀 다른 병이랍니다.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불리다 명칭이 변경된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은 신종 플루로 줄여 부를 수 있습니다.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말한답니다. 호흡기 질환인 신종 독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백신]
백신이란 어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먹거나 주사하는 약물을 말하는데요, 독감 예방접종이나 홍역 예방접종 약물 등이 바로 백신이에요.
어떤 감염증에 대해 인공적으로 면역을 얻기 위해 약화시키거나 죽인 미생물 또는 병원미생물이 생산한 독소액에 적당한 조작을 가해 만든 약물로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파스퇴르에 의해 그 명칭이 만들어졌어요. 백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항체를 생성해내는 세포가 기억하고 있다가 재감염이 이루어졌을 때 더 많은 항체를 효과적으로 생성해 내 병균을 물리쳐 감염을 막아주는 거예요.

사진 : 인플루엔자백신 (cc) by samantha celera








*더 찾아보아요.

☆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아보세요.
-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홈페이지 (http://dis.cdc.go.kr/influenza/)
: 인플루엔자 병원체, 역학, 증상 및 징후, 진단, 치료법 등의 정보가 제공됩니다.

☆ 책을 통해 더 알아보세요.
- 놀랍다! 과학의 발견과 발명 7 : 백신에서 감마선까지 (외르크 마이덴바우어 편저/정명진 옮김 | 생각의나무) : 초등학교 고학년이상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 전염병을 물리친 과학자 빠스뙤르 (서홍관 글/강전희 그림 | 창비) : 초등 고학년이면 이 책을 읽고 백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브린 바그너 글,그림/김율희 역 | 다른) :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권합니다. 초등학생 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걸음 더!
☆ 요즘은 전염병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 세계 곳곳에 확산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생각해봅시다.
(힌트, 관련 교과에 소개된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와 연계해 생각해 보세요. 도구, 교통, 통신의 발달이 우리에게 가져온 생활의 변화를 이해하면 알 수 있어요.)




주제!
,질병
관련단원 보기
*초등5학년 2학기 우리의 몸
머리카락 확대 - 흰머리, 곱슬머리, 파마머리
*초등5학년 2학기 우리의 몸
‘영화 아바타’와 3D 열풍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