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란? 목록

조회 : 6869 | 2009-07-06

서울, 대기 불안정으로 2일 새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 쏟아져!
7월 2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지역별 강수량은 구리가 92.0mm, 과천 65.5mm, 중랑 56mm, 관악 58.5mm, 송파 43.0mm, 서울 23.5mm, 안양16mm 등 같은 권역에서도 큰 편차를 보였어요.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의 대기불안정이 커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국지성 소나기는 일부 지역에만 많은 양의 비를 쏟아 붓는다. 같은 권역이라도 지역별로 강수량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 사진 : (cc) by Nicolas Valentin




[기상청 속보] 2009년 7월 2일 16시 20분
- 대기불안정으로 현재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충청남도, 경상북도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소낙성 비가 곳곳에서 내리고 있습니다(특보현황 참조).

-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비와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 16시 00분 현재 강수량 (단위: mm)
강서 124.5 구리 100.0 서울 95.5 분당 85.0
서대문 81.5 마포 80.0 아산 78.5 용인 73.0 여주 52.5 영주 38.0 양구 34.5

자료 제공 : 기상청




* 알아보기

- 국지성 호우가 뭐지?
- 국지성 호우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때 천둥과 번개가 함께 생기는 이유는?




* 관련 단원
- 일기예보 (6학년 2학기 2단원) : 일기예보와 우리 생활과의 관계
- 기온과 바람 (5학년 1학기 3단원) : 기온이 변하는 이유, 바람이 부는 까닭
- 날씨와 우리생활 (3학년 1학기 5단원) : 내일의 날씨를 미리 알면 어떤 점이 좋을까?




- 국지성 소나기가 뭐지?
어느 좁은 지역에 갑자기 나타나 많은 양의 비를 퍼붓는다고 해서 ‘게릴라성 폭우’라고도 불리는 국지성 소나기는 여름철 장마가 끝나갈 무렵에 우리나라에 많이 발생하는 집중호우의 한 형태입니다.
한반도 상공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형성 돼 좁은 일부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1~2시간 안에 쏟아 붓고 사라진다고 해서 ‘국지성 소나기’라고 부릅니다.

같은 권역 안에서도 지역별로 큰 강수량 차이를 보이는 것이 국지성 소나기의 특징이에요. 2일 새벽 2시 30분을 기준으로 강서구 화곡동에는 111.5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강북구 수유동에는 7mm로 가랑비만 내릴 정도로 같은 서울 하늘 밑이라도 강수량 차이가 컸답니다.

국지성이 강한 게릴라성 소나기는 우리나라 여름철의 일반적인 강수 형태로 지역마다 기온과 공기의 성질이 균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가 클 때 느닷없이 발생합니다.










- 국지성 소나기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지성이 강한 게릴라성 소나기는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형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기온과 공기의 성질이 균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의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가 클 때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그런데 이 고기압이 계속 발달하지 못하고, 멈칫거려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중심부가 아닌 가장자리에 놓이게 될 때가 있어요. 그때 서쪽에서 그 경계면을 타고 찬 공기 덩어리를 가지고 밀려오면서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지요. 그리고 무거워진 소나기 구름이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쏟아 붓는다고 해서 국지성 소나기라고 부르는 거예요.

[그림] 여름철 지표면과 가까운 아랫부분의 대기가 따뜻하고 습할 때, 서해 북부 해상에서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강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해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게 된다. / 이미지 : 둠벙




2일 발생한 국지성 소나기도 마찬가지인데, 최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지표면에 가까운 대기의 아랫부분은 따뜻하고 습해진 상태였어요.

여기에 1일 수도권 일대의 밤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낮 동안 달궈진 복사열 방출을 막으면서 22~23℃로 기온이 비교적 높게 올랐지요. 이런 상황에서 2일 새벽 서해 북부 해상에서 대기 윗부분의 찬 공기가 남동진해 내려와 서울과 경기로 유입되면서 대기 5km 상공의 온도는 영하 13℃로 위아래의 기온차가 무려 35℃나 됐지요. 기온차가 클수록 대기 불안정은 심해지는데, 보통 기온차가 30℃ 이상이면 국지성 호우구름이 만들어지고, 천둥번개가 칩니다.




-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때 천둥과 번개가 함께 생기는 이유는?
7월 2일 하루 동안만 전국에 내려친 번개와 천둥은 모두 2만 6백 번이나 됐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은 보통 규모가 20~30km로 작고, 지속 시간이 30분 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일 발생한 소나기 구름이 국지적으로 발생한 비구름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것이었지요. 이렇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고, 좁은 지역에 비를 뿌리는 구름은 주로 적란운이에요. 적란운은 위아래로 산이나 탑처럼 긴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적란운 처럼 번개를 만드는 구름의 윗부분은 +전기(양전하), 아랫부분은 -전기(음전하)를 띠는데 그 차이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전기가 외부로 흘러나오는 현상(방전)이 일어나는데, 급격한 방전을 번개라고 해요. 번쩍 하는 순간의 온도가 3만도나 되는 무서운 불꽃이지요. 다시 말하면 대기 중의 전기가 만들어내는 강한 불꽃이 번개인 거지요. 이런 방전은 주로 구름 사이에서 이뤄지는데, 구름과 땅 사이에도 일어나기도 해요. 번개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 바로 벼락이지요.

번쩍하는 번개의 불꽃, 3만 도의 고열이 공기를 급속도로 가열하게 되고, 가열된 공기가 초음속으로 팽창하면서 충격파를 만듭니다. 충격으로 인해 생기는 파동의 소리가 바로 천둥이에요.

[사진] 수직으로 긴 적란운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고 좁은 지역에 소나기를 뿌리는 구름이다. /사진 : (cc) by krunkwerke





* 오늘의 중요 용어정리

[국지성 소나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형성 돼 좁은 일부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1~2시간 안에 쏟아 붓고 사라진다고 해서 ‘국지성 소나기’라고 불러요.

국지성 소나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지역마다 기온과 공기의 성질이 균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의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가 클 때 발생하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에 뜨거워진 곳에 서해 북부 해안에서 상층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급격하게 불안정해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는 거예요. 이 소나기 구름은 좁고 길게 만들어지는 적란운으로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쏟아 붓는 국지성 소나기를 만드는 것이랍니다.





[적란운 (cumulonimbus)]
구름은 기본적으로 10가지 모양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수직으로 발달한 커다란 산이나 탑 모양을 한 구름을 적란운이라고 합니다. 쌘비(샌비)구름 또는 소나기구름이라고도 하지요. 적운과 모습은 비슷하지만 수직으로 현저하게 발달된 구름덩이가 산이나 탑 모양을 이루고 있답니다. 구름 속에는 전하가 모여 있어 방전되면서 번개가 치기도 합니다.

[사진] 적란운은 수직으로 길다란 산이나 탑모양을 하고 있다. / 사진 : (cc) by cwwycoff1


* 더 찾아보아요.
☆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요.
- 기상청 홈페이지 어린이 기상배움터 : 기상청 홈페이지의 어린이 기상배움터에 가면 우리에게 전해지는 일기예보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인지를 알 수 있어요. 재미있는 사이버 체험장에서 기상에 대한 여러 가지를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배울 수 있답니다.
http://web.kma.go.kr/child/main.htm

- 네이버 백과사전 구름의 모양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구름’을 검색하면 구름이 생성되는 원리에서부터 구름의 10가지 모양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름은 어떻게 생기는 것이고, 비를 뿌리는 구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http://100.naver.com/100.nhn?docid=20517

☆ 책으로 찾아보아요.
- 하늘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자연이야기) : 기상청 지음, 노혜연 그림
- 기상청 (신나는 교과서 체험 학습 54) : 박일환 지음






* 한걸음 더!

☆ 구름의 기본적인 10가지 모양을 찾아보세요. 모양을 비교해 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거예요.
다음 10가지의 구름 이름을 참고해서 모양을 찾아보세요.

[권층운(털층구름), 적란운(쌘비구름), 권적운(털쌘구름), 권운(털구름), 고적운(높쌘구름), 고층운(높층구름), 적운(쌘구름), 층적운(층쌘구름), 층운(층구름), 난층운(비층구름)]




주제!
날씨 ,변화
관련단원 보기
*초등6학년 2학기 날씨의 변화
폭설의 대명사, 대관령 - 영동지방에 폭설이 잦은 이유는?
*초등6학년 2학기 날씨의 변화
모래시계의 모래는 모래가 아니다?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