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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킨 달, 일식 목록

조회 : 10712 | 2009-07-21

7월 22일, 21세기 들어 가장 긴 부분일식 전국에서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9시 34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부분 일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부분 일식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고, 태양이 80%이상 가려지는 부분일식이라고 해요.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지역에서는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서귀포 지역은 태양의 93.1%가 가려지고, 광주는 86.6%, 부산은 85.3%, 서울은 78.5%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다음 부분일식은 2010년 1월 15일에 일어나고,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북한의 평양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부분 일식의 모든 과정은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NAVER를 통해서 생중계 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직접 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 달이 태양을 삼키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사진] 한국 천문연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7월 22일 국내에서 21세기 들어 가장 긴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국내에서 관찰될 일식과 비슷한 식분 80%의 부분일식 모습(2006년 3월 29일 이집트 개기일식 중 촬영). /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 알아보기

- 일식이 뭐지?
- 일식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 일식 관찰방법은 따로 있다!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 관련 단원
- 태양계의 운동(중학교 3학년 7단원 ) : 자전과 공전 그리고 일식의 원리
- 태양의 가족 (5학년 2학기 7단원) : 달과 지구 그리고 태양계
- 별자리를 찾아서 (4학년 1학기 8단원)
-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사회 5학년 2학기 3단원)
: 신라와 통일신라 시대의 주요 과학 문화재 중 첨성대
- 지구와 달 (3학년 1학기 3단원) : 달과 공전, 지구와 달의 움직임




- 일식이 뭐지?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지구에서 볼 때 달그림자에 태양이 가려져 보이는 현상을 말해요. 천문연구원에서는 ‘태양을 삼킨 달’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을 썼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달이 태양을 가린 것이지요.

지구상의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 태양이 가려지는 정도가 다른데,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고, 지구에 달그림자가 어둡게 생기는 것을 ‘개기일식’이라고 해요. 이때는 낮에 일식이 발생해도 한 밤중처럼 캄캄해지지요. 이번 일식에서는 일본 남쪽으로 개기일식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달이 태양을 완전하게 가리지 못하고 일부분만 가리는 일식현상을 ‘부분일식’이라고 하는데, 이번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일식이 관측됩니다. 제주도는 90%이상 달이 태양을 가리고, 남해안은 85%가량이며, 서울은 78.5%가 가려지게 됩니다.

[사진] 이번 일식은 동아시아 지역과 태평양 일대에서만 보인다. 일본 남쪽 지역에 개기일식대라고 적힌 곳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달그림자가 태양을 전부 가리는 개기일식이 진행되고, 우리나라는 서귀포가 최고 93.1%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다. /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달그림자가 태양을 가리는 정도에 따라 완전히 가려지면 개기일식(왼쪽)과 일부분만 가려지면 부분일식(오른쪽) 개기일씩 때에는 태양의 홍염이나 플레어를 관찰할 수 있다. / 사진 : (cc) by vapours(왼쪽), michaelll(오른쪽)




이외에도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지구와 달은 가까울 때도 있고, 조금 더 멀어질 때가 있지요. 타원궤도에서 지구와 달의 거리가 멀 때 일식이 일어나면 달그림자가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이때 달그림자가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가운데 쏙 들어가게 돼 달 주위에 둥근 반지형태로 태양이 빛나 보인답니다. 금반지처럼 보이는 일식을 ‘금환일식’이라고 부릅니다.









금환일식이 일어날 때 시간차를 두어 촬영한 모습. 달이 태양을 부분적으로 가리다가 태양 한가운데로 쏙 들어가 마치 금반지처럼 보인다. 가장 가운데 금반지처럼 보이는 것이 금환일식이 완벽하게 일어났을 때의 사진이다. / 사진 : (cc) by Bart Benjamin




- 일식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달그림자에 태양이 가려져 보이는 현상이라고 했어요. 일식이 생기는 원리는 일식의 설명 속에 간단히 소개되어 있는 셈인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돌다가 태양과 일직선상에 위치할 때, 즉 ‘삭(이 날은 달이 보이지 않는다.)’ 위치에 왔을 때 일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구에서 보는 위치에 따라 일식이 관측할 수도 있고, 관측할 수 없기도 해요. 보통 1년에 최고 5회에서 최저 2회의 일식이 일어나게 되는데, 5번 일어나는 일은 아주 예외적인 일로 1935년에 일어났어요. 다음에는 2206년에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일식이 일어나는 원리를 그림으로 그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아주 더운 여름날 뜨거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양산을 쓴 것을 상상해보면 되겠어요. 양산이 태양을 가려 ?Z빛을 직접 보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아래: 일식의 원리.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돌고 있는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될 때 생긴다. / 이미지 : 둠벙







- 일식 관찰방법은 따로 있다!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어요. 망원경이나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망원경으로 태양을 볼 때 태양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보면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니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식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태양 안경이나 태양필터 또는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필름, 플로피 디스크 내의 속 필름, 그을음을 묻힌 유리 등을 사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글라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인지 꼭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는 일반 선글라스의 경우에는 맨눈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까요.

또 직접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홈페이지’나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으로 일식이 일어나는 모습을 생중계 할 예정이니까 인터넷에 접속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사진] 일식이 일어날 때 맨눈으로 햇빛을 보는 것은 위험! 사진과 같은 태양 안경이나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들이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1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학생들의 모습. / (cc) by brunosan





우리나라에서는 22일 오전 9시 31분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부분 일식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시간과 태양이 가려지는 최대 비율이 다르니까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다음 표를 참고해 관측할 장소에 따라 시간을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자료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오늘의 중요 용어정리
[플레어와 홍염]
플레어(flare)는 태양의 채층이나 코로나 하층부에서 돌발적으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플레어는 태양에서 검게 보이는 온도가 낮은 부분인 흑점 가까이에서 발생하는데, 빛을 내기 시작하면 몇 분 내에 급격히 밝아지면서 섬광을 뿜어냅니다. 그러다가 점차로 어두워져 몇십 분에서 1시간 정도에 걸쳐 다시 본래의 밝기로 되돌아가지요.

홍염은 태양의 가장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를 말하는데, 프로미넌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홍염 역시 흑점이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불꽃의 주성분은 수소원자로 붉은빛을 강하게 방출합니다.

[사진] 개기일식때 촬영된 플레어와 홍염 사진. 하얗게 빛나는 부분이 플레어이고, 달그림자 가까이에 빨갛게 보이는 부분이 홍염이다. / (cc) by luc.viatour



*더 찾아보아요.
☆ 책으로 찾아보아요.

<별길따라 우리 별자리 여행> - 이용복, 강선욱, 전혜령 공저
: 일식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은 아니에요. 하지만 달은 하루에 한 바퀴씩 지구를 도는데 일식과 월식이 왜 매일 일어나지 않는지에 대해 힌트를 찾아 볼 수 있어요. 중학교 3학년이 되어야 황도와 백도에 대한 것을 배우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답니다.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첨성대 등의 소중한 우리 조상들의 과학문화재도 살펴 볼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요.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http://www.astronomy2009.kr
이번 일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또 이번 일식이 일어나는 시간에 전국 각지에서 일식 관측 행사들이 열리는데 이에 대한 장소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일식이 일어나는 시간과 학생들이 참고할만한 교육자료(일식교육, 일식관측, 흑점관측)도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http://www.kasi.re.kr
이번 일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개기일식,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지역 등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보도자료로 보여주고 있다. 참고해 볼 것.






* 한걸음 더!
☆ 드라마 속 월식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며 ‘월식’이 일어나는 시기를 맞춰 많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어요. 지금은 월식과 일식이 일어나는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지만, 그때만 해도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는 것은 하늘이 화가 났다거나 하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였답니다.

1. 이런 일식과 월식에 관한 재미난 옛 이야기들을 찾아보세요.

2.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첨성대’에 대해서 주어진 자료 이외에 좀 더 찾아보세요.




첨성대
● 국보 제 31호 (1962년 12월 20일 저정 됨)

● 신라 선덕 여왕 때 하늘의 변화를 관측하고 별자리를 살피기 위해 만들어진 천문대예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하네요.

● 높이는 9.17m로 360여 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답니다. 1년 365일을 뜻한 것이라고 하네요. 27단으로 석단을 원통형으로 쌓아 올리고 그 위에 긴 돌을 우물 모양으로 얹어 하늘을 살필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진] 경주에 있는 첨성대 사진. (cc) by egg™



☆ 월식의 원리도 생각해 보세요.

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에 달이 태양을 가려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는데요, 월식은 반대로 달이 태양 반대편에 왔을 때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일식과 월식은 꼭 함께 이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
,운동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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