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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생태여행! 목록

조회 : 4045 | 2009-09-28

가을에 가볼만한 생태여행지는?
- 서울시, 생태관광 명소 30선 발표 -

서울시가 지난 23일 청명한 하늘, 신선한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다며 한가롭게 자연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내의 생태명소 30곳을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자치구의 추천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서울시내 곳곳에 위치한 30곳의 명소가 선정되었는데요, 크게는 산림(11곳), 습지(2곳), 하천(6곳), 생태공원(11곳)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월드컵공원, 서울숲, 남산 그리고 올림픽공원 등은 찾아가기 좋고 인지도가 높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많이 찾는 장소인데다 생태적으로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이번 생태관광명소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고, 자연경관이 빼어나지만 찾아가기가 쉽지 않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곳들도 다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이 그 대표적인 사례고요.






강원도의 깊은 계곡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다는 평을 받는 백사실 계곡처럼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지역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관광명소를 방문하면 잘 보전된 자연상태의 숲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서울시가 선정한 생태관광 명소가 아니더라도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주변에서 생태관광이 가능한 곳들이 아주 많으니까요.
[서울시 선정, 생태관광 명소 30선 - 자세히 보러 가기]




* 알아보기
- 서울의 생태명소 30곳의 선정 이유는?
- 가을에 찾기 좋은 전국의 생태명소들은?
[단풍을 보기 좋은 곳] -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을 완성시키는 꽃들은?] - 갈대와 억새의 차이는?




* 관련 단원
쾌적한 환경 (6학년 2학기 3단원)
계절의 변화 (6학년 2학기 4단원)
주변의 생물 (6학년 1학기 5단원)
식물의 잎이 하는 일 (5학년 1학기 7단원)
식물의 잎과 줄기 (3학년 2학기 1단원)
가을풍경 (사회 2학년 2학기 6단원)
가정과 여가생활 (사회 4학년 2학기 2단원)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사회 5학년 2학기 3단원)





서울의 생태명소 30곳의 선정 이유는?
서울의 산림 11곳 가운데 하나인 남산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는 곳인데요, 신갈나무 숲과 소나무림이 잘 보전된 곳이에요. 자연성이 잘 유지된 생태경관보전지역이지요. 숲속여행프로그램도 주말에 운영하고 있으니까 인터넷으로 미리 정보를 찾아본 후 예약하고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백사실 계곡은 강원도에 있는 계곡이 아닌가 할 정도로 서울 도심 속이라고 믿기 어려운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계곡이에요. 도롱뇽이 서식하고 있어서 ‘개․도․맹 서포터즈’가 활동하기도 해요. ‘개․도․맹은 개구리, 도롱뇽, 맹꽁이’를 뜻하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찾아도 좋은 곳이지요.
우이령길은 40년 만에 개방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산책로라고 해요. 개방시간이 짧고, 방문 전에는 꼭 예약을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길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니까 조금 불편해도 참을 수 있겠지요?

서울의 습지로 선정된 두 곳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방이동 보전지역은 물총새 등 조류를 관찰할 수 있고, 헌인릉 보전지역에서는 오색딱다구리와 도롱뇽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하천 중 안양천 하류는 겨울철새도래지로 매년 12월~1월에는 철새탐조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니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생태공원 중에는 강서습지 생태공원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가까운 거리에서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도 있고, 관찰로를 따라 다양한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라니나 삵 등의 포유동물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또 쉽게 갈 수 있는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도 있습니다. 예전엔 정수장으로 이용되던 곳을 재활용한 환경생태공원으로 유명하지요. 가깝고, 아름다워서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가기엔 그만인 곳이랍니다.

월드컵 공원 내 하늘공원의 억새축제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년 10월에 장관을 이루니까 바람이 억새를 흔들어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겠지요?

이외에도 서울 생태명소로 선정된 장소들을 찾으면 무엇을 볼 수 있고, 왜 중요한 곳인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보도 자료를 보면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아도 좋고요.




가을에 찾기 좋은 전국의 생태명소들은?
[단풍을 보기 좋은 곳]

제주도의 한라산을 비롯해 내장산, 지리산, 주왕산, 속리산, 북한산, 오대산, 설악산 등이 단풍을 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 외에도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까운 곳의 작은 산이나 아름다운 길들도 많아요. 너무 유명한 곳만 고집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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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고 낮 시간도 짧아지면서 식물이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적어져요. 이때 나뭇잎은 가지에서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분리층을 만들고, 나뭇가지에는 보호층이 생겨요. 겨울동안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잎을 떨어뜨리는 선택을 한 거예요. 이 과정 중에도 적은 양이지만 광합성에 의해 생긴 영양분인 녹말이 계속 잎 속에 쌓이면서 엽록소를 분해시켜요. 이때 엽록소의 활동이 활발할 때는 보이지 않던 다른 색소들이 노출되면서 노란색계열로 잎이 물들지요. 노란색이나 주황색은 이렇게 이전에도 잎 속에 존재하던 크산토필과 카로틴 같은 색소가 엽록소가 없어지면서 잎의 색을 변화시킨 것이지만, 붉은 색은 조금 달라요. 붉은색은 잎 속에 쌓인 영양분이 변해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를 새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가을을 완성시키는 꽃들은?]
가을은 열매가 맺는 계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감나무며 밤나무에 한가득 실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으니까요.

그런데 가을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많아요. 늦은 여름부터 피기 시작하는 코스모스가 가을의 대표적인 꽃이고요. 그 외에도 가을을 가을답고, 아름답게 만드는 꽃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가을꽃들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을꽃의 대표주자는 누가 뭐래도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가을꽃의 대표선수예요. 그런데 이곳에 가면 더 많은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일명 코스모스공원,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에는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어난대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로를 따라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가을엔 소금을 뿌린 듯한 메밀꽃!

강원도 평창 봉평을 찾으면 소금을 뿌려놓은 듯하다는 메밀꽃을 만날 수 있어요. 어떤 이는 메밀꽃이 가득 핀 밭을 보면서 구름이 내려앉은 것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요. 가을꽃 중에 메밀꽃 만큼 단아하고, 깨끗해 보이는 꽃도 없을 거예요.

전북 고창 공음면 학원농장은 봄에는 푸른 청보리밭으로 넘실대던 10만 여 평의 구릉지 밭이 가을에는 새하얀 메밀꽃밭으로 변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상사화, 꽃무릇 군락!

전남 영광 불갑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가 있는 곳이에요. 잎과 꽃이 함께 피지 않아서 서로 그리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상사화라고도 불린답니다. 전남 영광 불갑사 이외에도 전북 고창 선운사에도 꽃무릇 잔치는 벌어집니다. 도솔천 개울 주변으로 꽃무릇이 무더기로 피어나 있어요.









꽃무릇은 잎과 꽃이 함께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붉은 꽃이 여러갈래로 갈라져 핀다./ 사진 : (CC) BY mk*

-천상의 화원, 곰배령의 가을은 더 아름답다!

야생화들이 가득 핀 곰배령. 계절별로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있는 드넓은 평원에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피어나 천상의 화원으로 불립니다. 가을에는 산오이풀, 꽃향유, 산부추, 참취 등이 피어나 10월말까지 만발해 향기를 가득 피어낸다고 하네요.

곰배령은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라 하루에 정해진 인원수만 산에 오르는 것이 허락돼요. 미리 인제국유림관리소 보호팀에 확인을 하고 찾아가도록 해요.




- 가을을 가을답게 만드는 최고의 주역, 갈대와 억새꽃!

갈대와 억새꽃만큼 가을을 가을답게 만드는 꽃이 또 있을까요? 억새꽃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가을여행입니다. 전남 순천만은 갯벌과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지요? 이 순천만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드넓은 황금들판을 보는 재미 또 하나는 넓은 갯벌에 펼쳐진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랍니다. 이 드넓은 황금들판에는 허수아비 잔치가 열려요. 1500여 개의 허수아비들이 세워져 전시되는데 다양한 허수아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또 갈대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통해 갈대밭 사이를 거닐어 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고요.

제주도 산굼부리의 황금빛 억새꽃 물결도 아름다운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한라산과 함께 태어난 이곳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원형경기장을 보는 듯한 이곳에는 곳곳에 무리를 지어 피어난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억새꽃은 도심 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서울에서도 중랑천변이나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전주천변의 억새밭도 유명해요.




여기서 잠깐! 억새와 갈대 뭐가 다르지?
많은 사람들이 갈대와 억새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억새를 갈대라고 부르거든요. 억새와 갈대는 간단하게 구분하면 산이나 물이 없는 곳에 있으면 억새, 바닷가나 물 바로 옆에 있으면 갈대라고 보면 됩니다. 갈대는 해변이나 강가에서만 볼 수 있지만, 억새는 산에 주로 자라지만 냇가나 강가, 해변에서도 보이기도 한답니다.

산에 있으면 억새라고 하면 맞지만, 강이나 해변 가에서 모두 갈대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억새와 갈대 모양으로 구별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억새(위)와 갈대(아래). 억새는 가지런히 고개를 숙인 모습이고, 갈대는 사방으로 꽃을 틔워 조금 거칠어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 사진 : 전북 생명의 숲 홈페이지












*더 찾아보아요.
☆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요.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 23일 선정된 서울의 생태관광 명소 30곳의 위치 및 찾아가는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 소개된 보도자료를 참고하세요.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갈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기도 하고, 사계절에 어울리는 여행지를 소개하기도 해요. 가을에 갈만한 여행지를 소개한 자료들도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자료보기

☆ 책으로 읽어보아요.

- 노빈손의 가을여행 - 함윤미․문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학년별, 계절별 체험학습 어디로 가면 좋을까? - 유연태 지음
- 사계절 생태놀이, 가을 - 붉나무 지음



*한걸음 더!
☆ 10월 첫 주 주말은 추석연휴예요. 가족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긴 여행을 하는 가정이 많아요. 긴 여행의 피로도 풀 겸 주변의 생태관광명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집 그리고 연휴동안 방문하는 지역의 가을 여행지를 찾아 방문해보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보세요.

☆ 가을은 누가 뭐라해도 결실의 계절, 수확의 계절이지요. 가을에 열매를 거둬들이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맛있는 감, 밤송이에서 알밤을 꺼내는 재미를 선사하는 밤 그리고 황금벌판을 만든 우리가 늘 먹는 쌀을 주는 벼. 그리고 또 어떤 열매들이 있을까요?

☆ 10월 3일은 추석 명절입니다. 두둥실 크고 둥근 보름달이 떠오를텐데요, 달맞이 명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충북 영동 황간면의 월류봉 : 달이 머물다간 봉우리라는 뜻이랍니다.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고 해요.
- 경기도 의정부 도봉산자락의 망월사 : 자연경관이 빼어난 도봉산자락도 달맞이 명소예요.
- 강원도 강릉 경포대 : 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 달밤의 호수경치 모두 일품입니다.
- 부산 달맞이 고개 : 해운대와 송정사이에 위치한 달맞이고개는 해질 무렵부터 걷기 좋다고 해요.
- 전남 영암의 월출산 : 달이 뜨는 산이라는 이름의 월출산은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고도 불려요.




주제!
생태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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