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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의 예술, 트릭아트 목록

조회 : 7029 | 2011-07-11


2011년 6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MBC 트릭아트 특별전 시즌 2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트릭트 특별전 시즌 2는 8월 18일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트릭아트란 평면 작품을 입체로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투명도가 높은 페인트로 얇은 막을 만들어서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함과 동시에 원근법 및 음영법으로 사람의 시각에 착각을 일으킵니다. 평면인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특정 부분을 움직이도록 한 것이 바로 트릭아트입니다.
사람은 물건을 올바르게 판단하려는 본능과 현상에 대한 믿음이나 선입관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눈에 비친 트릭아트를 뇌가 잘못 판단하게 됩니다. 뇌의 잘못된 판단으로 시각과 상식이 엇갈리게 되고 착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트릭아트를 계기로 착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사진 : 트릭아트뮤지엄(http://www.trickart.co.kr/)



*알아보기*
트릭아트 시즌 2 들여다보기
세상을 보는 창, 눈
눈이 하는 착각, 착시




*관련교과*
초등학교 과학 6학년 1학기 우리 몸의 생김새



트릭아트 시즌 2 들여다보기
트릭아트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식회사 SD사라는 일본 회사가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전시를 하면서 새로운 분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착시 체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릭아트 전시는 착시 회화, 착시 영상, 착시 조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착시 회화란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회화를 말합니다. 착시 영상이란 디지털 영상 장비를 사용하여 가상 공간을 체험하는 뉴미디어 예술을 말하고, 착시 조형이란 생활 용품과 생활 공간 곳곳에 과학 원리를 적용하여 착시 공간을 창조하는 조형 예술을 말합니다. 트릭아트 작품을 살짝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트릭아트뮤지엄(http://www.trickart.co.kr/)



세상을 보는 창, 눈
감각기관인 눈이 있기에 우리는 ‘본다’는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약 1000만 가지의 색을 구분할 수 있는 우리 눈이 빛에 반응함으로써 ‘시각’이라는 감각을 누리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즉, 가시광이라 불리는 빛이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의 범위입니다.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의 스펙트럼 / 사진: 위키백과(www.wikipedia.org)




눈이 위치한 곳을 안와라고 합니다. 안와에 자리 잡은 우리 눈은 안구, 신경계, 부속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빛의 수용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안구입니다. 안구에는 망막이 있고, 이 망막에 비친 빛이 신경 신호로 변환됩니다. 빛에서 변환된 이 신경 신호를 시신경이 뇌로 전달하고 뇌에서 처리된 신경 신호가 ‘시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눈의 부속 기관은 눈물 분비 등을 해서 안구를 보호해 줍니다. 부속 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안구는 인간의 몸 중에서 상당히 빨리 자라는 부분입니다. 13살 정도가 되면 완전한 크기가 됩니다.
카메라 렌즈와 비슷한 사람의 눈은 신체의 다른 기관과 달리 움직일 때 골격근과 관절이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눈의 운동은 신체의 다른 부분과는 다른 양상을 갖습니다.









옆에서 본 눈의 모습 / 사진: 위키백과(www.wikipedia.org) (cc) by Patrick J. Lynch



눈이 하는 착각, 착시
착시는 시각에 착오가 일어난 것으로서 쉽게 말해서 눈이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눈의 착각은 보는 대상을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는 다르게 보이게 합니다. 눈으로 모은 정보들은 뇌로 갑니다. 뇌는 눈에서 정보를 모을 때의 물리적 측정값과 다르게 대상을 인지해서 가공합니다. 이렇게 해서 착시가 생깁니다.
실제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착시는 크게 보면 생리적인 착시와 인지적 착시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생리적 착시는 밝기, 색, 크기, 위치, 기울기, 운동과 같은 특정한 자극이 눈과 뇌에 영향을 미쳐 생겨난 착시입니다. 인지적 착시는 무의식적인 추리에 의해 일어나는 착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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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키백과(www.wikipedia.org) (cc) by Fibonacci




위의 그림은 카페벽 착시(café wall illusion)라고 불립니다. 검정과 하얀색 벽돌이 번갈아 있는 위의 그림을 보면 가로선이 기울어져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 그림의 가로줄은 수평으로 반듯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즉 위와 아래 가로 줄들은 평행입니다. 이 착시는 생리적 착시의 하나로서 특히 기하학적 착시에 속합니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www.wikipedia.org) (cc) Nobuyuki Kayahara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움직이는 무희를 볼 수 있습니다. http://www.procreo.jp/labo/silhouette.swf)




인지적 착시는 세상은 이러이러하다는 가정이 뇌에 작용하여 무의식적인 추리를 이끌어 내기 때문에 생깁니다. 인지적 착시는 헤르만 헬름홀츠라는 독일의 내과 의사가 19세기에 처음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인지적 착시는 모호함에서 생기게 됩니다. 모호함 때문에 하나의 그림이나 사물을 보고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읽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 여자 그림이었는데 다시 보니 매부리코의 늙은 여자가 보이거나 하는 것이지요. 넥커의 정육면체, 루빈의 술잔 등이 유명한 예입니다. 또 다른 예는 회전하는 무희입니다. 그림을 보는 사람에 따라 무희가 시계 방향으로만 회전하거나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만 회전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중간에 멈췄다 반대 방향으로 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왜곡에 의해서도 인지 착시가 생깁니다. 이 착시는 크기, 길이, 위치나 만곡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기하학적 착시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이미 예를 든 카페벽 착시는 여기에도 속합니다. 이 외에 뮐러-라이어 착시, 폰조 착시도 왜곡에 의해서 일어나는 인지 착시입니다.

역설적이거나 불가능한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역설 착시도 있습니다. 네덜란드 화가 에셔의 폭포 등이 역설 착시에 해당합니다. 불가능한 도형인 펜로즈의 삼각형도 왜곡 착시를 일으킵니다. 불가능한 도형이란 2차원 평면에는 그릴 수 있지만 일반적인 도형처럼 3차원의 입체 형태로는 만들 수 없는 도형을 말합니다. 펜로즈의 삼각형을 보면 마치 입체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2차원의 평면 그림입니다. 즉 평면이면서 입체로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지요.









사진: 위키백과(www.wikipedia.org)




정신분열증이나 환각제에 의해서 없는 것을 보는 환각도 일종의 착시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착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1. 다양한 착시를 일으키는 그림과 도형들을 더 찾아 보도록 해요. 위의 글 중에서 그림이 제시되지 않은 넥커의 정육면체, 루빈의 술잔 등을 찾아보고 여러분에겐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해 보세요.

2. 착시를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찾아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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