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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정전사태, 전기가 뭐기에? 목록

조회 : 2911 | 2011-10-18


9월 27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유는 9월 15일 발생했던 대규모 정전 사태 때문이었습니다.




2011년 9월 15일 오후 전국 곳곳이 정전되었습니다. 물론 그날 오후 8시경에 순환 정전 조치를 종료하고 정상적으로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9월인데도 날씨가 더워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지역별로 순환 정전을 했던 것이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때의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줄이었고, 신호등이 꺼져 도심에선 교통 대란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피해 보상을 위해 전국의 한국전력 지점,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각 지역 본부,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2011년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9월 15일에 발생한 정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제조업체나 상가, 일반 소비자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종료된 듯 하지만, 현재까지도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등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지 8년 만에 아시아 최초로 경복궁 건청궁에 전기 시설을 도입한 이래 전기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활뿐만 아니라 경제는 물론 전기는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보기*
전기란 무엇일까요?
전하란 무엇일까요?
전기의 사용
정전되었을 때의 대처법
감전사고 예방법




*관련교과*
초등 5학년 1학기 전기회로
초등 6학년 1학기 자기장
초등 6학년 2학기 에너지
중학교 1학년 정전기
중학교 3학년 전류의 작용




전기란 무엇일까요?
전기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전하가 나타내는 여러 가지 성질을 말합니다. 전하를 전기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기의 영어 단어인 electricity가 그리스어의 ηλεκτρον[elektron]에서 유래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리스어 ηλεκτρον은 본래 ‘호박(지질시대 나무의 진 등이 땅속에 묻혀서 굳어진 광물)’을 뜻합니다. 호박이라는 단어가 전기의 어원이 된 이유는 고대 그리스의 탈레스라는 사람이 호박을 문지르면 정전기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기에 관한 연구는 고대부터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전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인류는 꾸준히 전기와 관련된 것들을 발명했습니다. 전기는17, 18세기에 이르러서야 과학으로서 진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인 19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전기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후엔 급속도로 전기 기술이 발전하였고 인류의 삶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란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전기의 전(電)은 우레(雷)의 다른 이름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기(電氣)란 ‘우레의 근본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레 : 천둥과 같은 말로, 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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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번개.
(사진출처 : 위키백과(www.wikipedia.org) (cc) by John R. Southern)




전하란 무엇일까요?
전기란 전하가 나타내는 여러 가지 성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전하란 무엇일까요? 전하란 다른 물질이 존재할 때 정전기력을 나타내는 물질의 기본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으로 양전하와 음전하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양전하와 양전하 혹은 음전하와 음전하는 서로를 밀쳐내는 힘이 작용하지만 양전하와 음전하는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합니다. 자석에서 같은 극끼리는 절대 붙지 않지만 서로 다른 극인 N극과 S극은 붙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하를 양전하, 음전하로 이름 붙인 사람은 영국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입니다.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은 전류라는 개념을 생각해 냈는데요, 이 전류란 전하를 갖고 있는 입자의 이동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하가 흐르는 양, 즉 전하량은 쿨롱이라는 단위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기(electricity)의 어원을 이야기하면서 정전기를 말했는데요, 전기는 정전기처럼 흐르지 않는 전기도 있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처럼 흐르는 동전기도 있습니다.









전기. (사진출처 : 위키백과(www.wikipedia.org) (cc) by Geek3)



전기의 사용
정전기는 그대로 두면 점점 없어져 버립니다. 이렇게 없어지는 전기를 보관해 두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발명된 라이덴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라이덴병은 초기 콘덴서와 같은 것입니다. 콘덴서란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지입니다. 라이덴병은 유리병 안팎에 금속박을 붙이고 병 내부에는 전기전도성 액체를 넣어 만듭니다. 이 라이덴병으로 전기를 축적시켜 사용하는 것이 처음으로 가능했습니다.




라이덴병(사진출처 : 위키백과(www.wikipedia.org) 퍼블릭도메인)



라이덴병(사진출처 : 위키백과(www.wikipedia.org) 퍼블릭도메인)




하지만 전기의 실용화는 라이덴병의 발명 이후 약 40여년 후에 ‘전지’가 발명되고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따끈따끈 과학에서 소개했던 ‘미래 산업의 유망주 2차 전지’에서 건전지의 시초로 볼타 전지를 소개했었습니다. 그런데 볼타 이전에 갈바니라는 동물학자가 전기는 개구리의 신경 속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여 ‘동물 전기’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볼타는 동물 전기는 한 종류의 금속으로는 방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습니다. 볼타는 결국 전기의 근원은 생물이 아니라 종류가 다른 두 금속을 접촉하면 전기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볼타 전지가 탄생한 것이지요.








갈바니의 개구리 다리 실험. (사진출처 : 위키백과(www.wikipedia.org) 퍼블릭 도메인)




건전지에서 시작된 전기 사용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발전소에서 만들어져 곳곳에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발전소는 사용하는 자원에 따라서 수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지열발전소 등이 있습니다.



정전되었을 때의 대처법
정전이 될 때를 대비해서 가정에선 배터리를 사용하는 라디오, 손전등 등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콘센트에 꽂아 놓으면 정전과 동시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전등을 준비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정전이 되면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놓거나 스위치를 꺼 두는 것이 좋은데요, 다시 전기가 들어오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전등 하나 정도는 스위치를 켜두는 것이 좋겠지요.




감전사고 예방법
인체에 전류가 흘러 상처를 입거나 충격을 느끼는 것을 감전이라고 합니다. 감전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고를 감지했을 때는 이미 때가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방심한 사이 감전 사고가 생기면 재산피해나 인명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니 대비를 잘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감전사고 예방 대책으로는 젖은 손으로 전기 기기를 만지지 않는 것, 전기 기기의 스위치 조작은 아무나 함부로 하지 않는 것, 불량하거나 고장 난 전기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전기 콘센트에 젓가락이나 철사 같은 것을 넣어 사고가 나기도 하니 집안에서는 쓰지 않는 콘센트는 뚜껑을 구입해 막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 것도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중의 하나입니다.




소방방재청이 올 여름에도 ‘여름철 우기 감전사고주의보’를 발령했었는데요, 최근 3년간 감전사고가 7, 8월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기 때문이랍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ㆍ보수공사(31%)와 가전운전(14%), 기계설비보수ㆍ공사(14%) 등이 조사됐으며 발생장소는 공장ㆍ작업장(31%)과 주거시설(24%), 송배전선로(10%), 공사장(7%) 순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중호우나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올 때는 외출을 삼가거나 물이 고인 곳은 피해 돌아가는 것이 감전사고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전봇대나 주변에서 전기가 흘러나와 감전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쇠로 된 농기구나 긴 쇠막대 등 전기가 통할만한 물건을 들고 이동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전봇대나 전깃줄에 걸려 감전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얼마 전엔 낚싯대를 메고 철길을 걷던 남성이 2만 5천 볼트 고압선에 감전돼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신고한 사례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고압전선은 접근 만으로도 감전이 되기도 하니 더욱 주의해야만 합니다.



*한 걸음 더*
전기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http://www.kepco.co.kr/museum
대전에 있는 전기에너지관, 방문해 볼까요? http://enertopia.kepco.kr



*더 찾아보기*
우리나라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각 가정과 사업체 등에 전기를 공급합니다. 이곳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전기에너지, 전기상식, 친환경 그린에너지 등에 대해 살펴 보세요.
(참고 : http://cyber.kepco.co.kr/kepco_kids/ : 한국전력공사의 어린이 전기나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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