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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소 플레로븀(F1)․리버모륨(Lv), 안녕? 목록

조회 : 4327 | 2011-12-13


지난 1일 원자번호 114번과 116번인 원소에 각각 플레로븀(flerovium, Fl)과 리버모륨(livermorium, Lv)라는 이름이 제안됐다고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원자번호 114번과 116번의 이름에 대한 승인과정이 시작되었고, 제안된 이름과 기호가 플레로븀(Fl)과 리버모륨(Lv)임을 알리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 홈페이지. / 이미지 출처 : IUPAC 홈페이지(http://www.iupac.org/)




이번에 제안된 114번과 116번의 원소 이름은 5개월 정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면 2012년 4월 30일 승인될 예정입니다. 의견 수렴 기간 동안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고 큰 문제가 있다면 이 이름은 IUPAC에서 거절될 수 있으니 플레로븀과 리버모륨은 아직 공식적인 이름이 아닌 셈이지요. 내년 4월, 이 두 친구가 공식적인 이름으로 승인을 받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원자번호 112번인 코페르니슘(Cn)까지 112개의 원소 이름이 공인되어 있는데요, 새 원소의 이름 제안 뉴스를 계기로 원소는 무엇인지, 어떤 원소들이 공식적인 이름을 갖고 있는지, 원소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붙이는지 또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원소들이 있는지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알아보기*
-원소란 무엇이고, 원소 이름은 어떻게 붙여질까?
-왜 114번과 116번 원소는 플레로븀과 리버모륨이라는 이름이 제안됐을까?
-아직 이름이 없는 원소도 있을까?



-원소란 무엇이고, 원소 이름은 어떻게 붙여질까?
원소란 화학적인 방법으로 더 이상 간단한 순물질로 분리할 수 없는 물질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112종의 원소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이름을 가졌는데, 94번 플루토늄(Pu)까지의 원소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1940년 이후 입자가속기로 원자핵 충돌 실험을 통해 인공적으로 합성된 인공 원소들입니다.
1997년 IUPAC에서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어오던 101번부터 109번까지의 원소 이름을 확정했고, 1998년 대한화학회 화학술어위원회에서도 우리말 이름을 확정해 공고했었답니다.
그 후 110번, 111번, 112번의 원소 이름이 차례로 다름스타튬, 뢴트게늄 그리고 코페르니슘으로 결정됐고요. 110번 원소 다름스타튬(Darmstadtium, Ds)은 원소가 발견된 도시이름에서, 111번 원소 뢴트게늄(Roentgenium, Rg)은 엑스레이의 발명자 빌헬름 콘라드 뢴트겐의 이름에서, 112번 원소 코페르니슘(Copernicium, Cn)은 지동설로 유명한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이 세 원소들은 모두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중이온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랍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2010년에 공식적인 이름을 얻게 된 원자번호 112번 코페르니슘은 코페르니쿠스의 생일인 2월 19일에 IUPAC에서 이 원소를 공식 명명한 재미있는 기록도 있답니다.








1997년 이후 공식 이름을 갖게 된 원소들




가장 마지막으로 2010년에 공식적인 이름을 얻게 된 원자번호 112번 코페르니슘은 코페르니쿠스의 생일인 2월 19일에 IUPAC에서 이 원소를 공식 명명한 재미있는 기록도 있답니다.
새로 발견되는 원소의 경우에는 이렇게 발견자에게 그 원소의 이름을 붙일 명명권이 주어지고, 발견자가 이름을 제안하면 IUPAC에서는 5개월 정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그 이름을 거절하거나 승인하게 된답니다.








현재까지 IUPAC의 승인을 거쳐 공식적인 이름을 갖게 된 원소는 총 112개뿐이다. 대한화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공식이름을 가진 원소들이 모두 정리된 주기율표. / 이미지 출처 : 대한화학회 홈페이지(http://new.kcsnet.or.kr/periodic)




* 대한화학회 홈페이지에 가면 현재까지 공식 명명된 원소들이 정리된 주기율표가 있고, 해당 원소 이름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한화학회 홈페이지 주기율표 더 자세히 살펴보기 : http://new.kcsnet.or.kr/periodic




왜 114번과 116번 원소는 플레로븀과 리버모륨이란 이름이 제안됐을까?
국제화학연맹(IUPAC)이 1일 제안됐다고 밝힌 두 원소의 이름은 원자번호 114번이 플레로븀(Fl), 116번이 리버모륨(Lv)으로 앞으로 5개월 정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12년 4월 30일 5개월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원소 이름의 명명권은 이 원소를 발견한 발견자에게 있고, IUPAC에서는 발견자의 제안을 받은 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 이름을 승인하거나 거절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제안된 원자번호 114번과 116번은 이 두 원소를 공동연구를 통해 발견한 미국 연구기관이 위치한 지명(리버모어)와 러시아 연구기관을 설립하는데 기여한 물리학자의 이름(플레로프)에서 각각 따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원자번호 114번은 러시아 물리학자의 이름인 플레로프에서 따와 플레로븀(Fl)으로, 116번은 미국 연구기관이 위치한 도시인 리버모어에서 따와 리버모륨(Lv)로 각각의 원소명이 제안된 것이라고 하네요.



아직 이름이 없는 원소도 있을까?
새로 제안된 원자번호 114번과 116번 이외에 아직 이름이 없는 원소가 있을지 궁금할 텐데요, 물론 있습니다. 이미 존재가 확인됐으나 그 것을 증명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 이름을 얻지 못한 원소는 원자번호 113번, 115번, 117번과 118번 총 4개랍니다.
그럼 이름이 없는 원소들은 어떻게 부를까요? 물론 원자번호로 구별하기도 하지만 과학자들은 누구나 알기 쉬운 임시명칭을 쓰고 있는데요, 원자번호 113번은 숫자 1-1-3을 가리키는 Un-un-trium(Uut, 우눈트륨), 115번은 숫자 1-1-5를 뜻하는 Un-un-pentium(Uup, 우눈펜튬), 117번은 숫자 1-1-7을 뜻하는 Un-un-septium(Uus, 우눈셉튬), 118번은 숫자 1-1-8을 뜻하는 Un-un-octium(Uuo, 우눈옥튬)이랍니다.
이 네 원소는 언제쯤 임시명칭이 아닌 자신의 공식적인 이름을 갖게 될까요?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책으로 더 찾아보기*
- 재미있는 주기율표(톡톡 튀는 원소들의 개성강한 이야기!)(에이드리언 딩 지음, 고문주 옮김)
: 귀엽고 장난스러운 원소 캐릭터들이 직접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구성의 이 책은 쉽게 주기율표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 세상의 모든 원소 118(시어도어 그레이, 꿈꾸는 과학 옮김)
: 지금까지 발견된 원자번호 1번부터 118번까지 세상의 모든 원소 118개를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원소는 고등학생이 배우는 것이라고 어렵게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림책처럼 흥미를 갖고 넘겨볼 수 있는 구성이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한 번 살펴볼만 하다.
- 뉴턴 하이라이트 주기율표(뉴턴코리아)
: 원소와 주기율표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은 친구들이 참고하면 좋은 책이다.



*한 걸음 더*
- 지금까지 발견된 118개의 원소들은 모두 ‘원자번호’가 붙는데요, 이 원자번호는 발견한 순서대로 붙이는 걸까요? 아니면 어떤 일정한 기준이 있는 걸까요?
왜 수소는 1번, 헬륨은 2번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힌트; 원자핵과 양성자 수)

- 러시아의 과학자 멘델레예프가 1869년 획기적인 표를 하나 만들어냈는데, 그것이 바로 원소의 ‘주기율표’입니다. 멘델레예프가 원소의 규칙성을 명쾌하게 정리한 주기율표를 만들지 못했다면 과학의 발전은 지금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지 않았을까요? 멘델레예프와 주기율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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