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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에서 볼 수 있는 수생식물(Aquatic Vascular Plants) (1) 목록

조회 : 7889 | 2013-09-10

요즘 강변에 나가보면 갈대가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9월까지는 수생식물이 한창입니다. 연못이나 습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름 모를 다양한 식물이 물속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래들어 자연 습지에서 수생식물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습지 매립, 하천 오염, 습지 변형 등에 의해 수생식물의 생육지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생식물이 사는 작은 연못이나 습지에는 농사도 지을 수 없고, 모기, 개구리, 뱀, 그리고 피를 빨아 먹는 거머리가 득실거리는 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연못 같은 수생생태계는 생물다양성의 범위가 가장 넓은 곳입니다. 그런 연유로 몇 해 전 학교 운동장에 연못을 만드는 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물종이 함께 사는 바이오톱으로도 중요하며, 생물다양성도 그만큼 커서 연못 조성 운동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수생식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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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단원
식물의 세계(초등학교 과학 4학년 2학기)
식물의 구조와 기능(초등학교 과학 5학년 1학기)
생태계와 환경(초등학교 과학 6학년 1학기)
생물의 구성과 다양성(중학교 과학 1학년)

 

 

※ 알아보기

  - 수생식물이란?
  - 수생식물의 생김새 특징
  - 수생식물은 왜 중요할까요?
  - 벌레를 잡아먹는 수생식물?
  -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수생식물 8종류
  - 사라져가는 수생식물들

 

 

<수생식물이란?>
수생식물이란 정상적으로 물가나 물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생육되며, 또 생활사의 한 시기를 수중에서 지내는 식물을 말합니다. 수생식물의 생육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4종류로 구분합니다(그림 1).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은 190여 종류이며, 그 중 정수식물이 56%로 가장 많습니다.  
 1) 정수(Emrgent) 식물: 토양에 뿌리줄기를 내리고 줄기와 잎은 수면 위에 나오는 식물     예) 갈대, 부들, 줄 등
 2) 부엽성(Floating-leaved) 식물: 수면 바닥에 뿌리줄기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떠 있는 식물예) 마름, 어리연 등
 3) 침수성(Submerged) 식물: 수면 바닥에 뿌리줄기를 내리고 줄기와 잎 모두 수중에 침수되어 살고 있는 식물. 예) 물수세미, 붕어마름 등
 4) 부유성(Free-floating) 식물: 뿌리를 비롯하여 줄기와 식물 몸체가 대부분 물 위에 떠 있는 식물. 예) 개구리밥, 네가래, 참통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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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의 생김새 특징>

수생관속식물은 수중에서 육상으로 올라온 식물이 다시 물속으로 내려가 살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됩니다. 그러면 수생관속식물의 물속에서 생육하기 위해 적응한 요소를 알아볼까요?

1) 빛, 산소, 이산화탄소 부족을 위한 적응
수생식물의 경우, 물속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침수성 식물은 육상식물에 비해 표피층이 매우 얇고 기공이 발달되지 않습니다. 또한 육상식물의 기공이 잎 뒷면에 위치한 반면, 부엽성 식물은 잎 앞면에 기공이 있습니다. 또 빛을 많이 받기 위한 전략으로 침수식물은 표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잎이 많이 갈라지며, 부엽성 식물은 큰 잎을 갖거나 넓게 펼쳐 표면적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2)물의 저항에 대한 적응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침수성 식물은 잎이 갈라지거나 잎 표피의 큐티클층이 없기도 하며, 표피조직이 하나의 층으로 이루어져 몸이 연합니다. 

3)뿌리의 기능 축소
수생식물은 물속에서 온 몸으로 물을 흡수하므로 뿌리는 식물체를 땅에 고정시키고 무기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으로 역할이 축소되어 있습니다.

4) 통기조직(aerenchyma)의 발달
수생식물은 줄기와 뿌리 등에 통기조직(공기가 들어 있어 이동하는 통로)이 발달합니다. 이러한 통기조직은 물속에서 수생식물을 뜨게 만들며, 직립할 수 있게 합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통기조직의 생김새k 달라, 수생식물의 종류를 구별하는 특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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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연꽃의 뿌리줄기의 통기조직.

 

<수생식물은 왜 중요할까요?>
우리는 강변, 하천가에서 갈대, 부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정수식물로 토양 내 질소, 인을 흡수합니다. 또 식물에 붙어 서식하는 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여 물이 정화되는 작용을 하기에 수생식물이 많이 식재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수생식물은 물을 정화하는 방법 중 가장 관리비가 저렴한 에너지 절약형 수질정화 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생식물은 하천 가장자리의 흙이 물에 쓸려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재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수생식물이 사는 환경은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장소입니다. 이렇게 우리 환경에 많은 기여를 하는 수생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늘 관심을 갖고 보전해주어야겠지요.

개화기간이 길고 꽃도 예쁜 수생식물은 생육 조건만 적당하면 왕성하게 번식하여 고나상용으로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항아리 등을 이용하여 키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용, 약용의 재료 등으로 사용되기도 하니 우리에게 매우 이로운 식물입니다.


<벌레를 잡아먹는 수생식물?>
수생식물 중에도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 있습니다. 그 중 통발류(Utricularia)는 벌레를 잡아 소화를 시키는 포충낭을 달고 있습니다(사진 2). 우리나라 통발속식물은 통발, 참통발, 들통발, 땅귀개, 자주땅귀개, 이삭귀개 등이 속하며, 모두 포충낭이 있어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그 밖에도 벌레잡이제비꽃은 잎 가장자리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곤충을 꼼짝라지 못하게 하여 잡아먹습니다. 
통발류가 포충낭(벌레주머니)을 이용해 벌레를 잡는 방법과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충낭의 구조는 유연한 판에 의해 입구가 닫혀 있으며, 속이 비어 있습니다. 물을 내부에서 외부로 이동시키는 생리적인 과정에 의해 주머니의 안쪽은 외부 물의 압력보다 낮은 압력을 유지하고 주머니 벽은 편평해지거나 안쪽으로 굽게 되더라도, 주머니의 문 역할을 하는 유연한 판은 그대로 닫혀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동물이 접근해서 판의 표면에 나와 있는 털에 부딪치게 되면, 갑자기 판이 열리고 물이 재빠르게 유입되어 먹이를 안쪽으로 빨아들여 소화시킵니다. 그 뒤 판은 다시 닫히며, 그 다음 물을 외부로 빼내면 주머니는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그림 2).
여러분은 이런 식물의 생리적 특성이 신기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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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편 따끈따끈 과학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수생식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제!
식물
관련단원 보기
*초등4학년 1학기 식물의 한살이
메밀묵장국
*초등4학년 1학기 식물의 한살이
딸기를 먹는다는 것은 - 과일
*초등4학년 2학기 식물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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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1학기 식물의 구조와 기능
닮은 듯 다른 식물 구별하기: 진달래, 철쭉, 그리고 산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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