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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로 행복한 미래를 그려볼까? 목록

조회 : 2558 | 2013-10-22

 가을은 야외활동은 물론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기에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따끈따끈 과학 독자들에게 이 가을에 추천할 만한 영화 그리고 도서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먼저 좋은 SF 영화 몇 편을 소개하려 합니다.

지난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제4회 국제SF영상축제’가 ‘행복-토닥토닥, 세상을 위로하는 감동기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졌어요. 이 중, SF 영화를 본 후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SF 시네마토크’라는 프로그램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7편의 장편 SF영화와 토크콘서트의 주제와 참여한 전문가들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4회 국제SF 영상축제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포스터. 이 포스터에는 구현되지 않은 미래를 상징하는 첨단기술과 과학의 본질적 지향점인 인간을 향한 기술의 낙원 ‘따뜻한 감동기술이 있는’ 유토피아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홈페이지(www.gisf.org)

 

<소스코드> : 타임슬립과 평행우주가 가능한가?
 - 박명구 교수(경북대)
<스페이스 워리어스> : 우리나라의 우주탐사기술
 - 채연석 박사(항우연), 박병곤 센터장(천문연), 이재우연구원(천문연)

<더 자이언트> : 미래의 애니메이터를 꿈꾼다면?
 - 최광호 감독(올리브스튜디오) 
<로봇 앤 프랭크> :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 오준호 부총장(KAIST)
<우연의 발명> : 과학을 영상에 담다
 - Andrew Giger(ASPAC)
<시간여행자의 가이드> : 공룡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기술
 - 장종규 대표(위저드)
: 사람 대신 작업하는 로봇
 - 유범재 단장(KIST)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친구들이 많을 텐데요,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니까 다시보기 프로그램들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봉 전인 영화도 있고 친구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다큐 영화 등도 있어 3편만 자세하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나머지 영화는 개봉 후나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영화라면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알아보기
- <소스코드>와 ‘평행 우주 이론’

[영화를 보다 한걸음 더 : 소스코드와 평행 우주 이론]
- <‘더 자이언트’와 애니메이션그리고 영상기술>
[영화를 보다 한걸음 더 : 애니메이션과 영상기술]
- <‘로봇 앤 프랭크’와 로봇공학>
[영화를 보다 한걸음 더 : 로봇공학]

 

* 생각 키우기
여기에서는 다루지 못한 <우연의 발명>, <시간여행자의 가이드>, , <스페이스 워리어스> 중 한편을 더 찾아보고 영화 속에 숨겨진 과학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 <소스코드>와 ‘평행 우주 이론’


1[영화 소개]
국내 개봉일 : 2011년 5월 4일
런닝타임 : 93분
감독 : 던칸 존스
출연 : 제이크 질렌할(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크리스티나 워렌)
등급 : 12세 관람가

 

 

 

 

도시를 위협하는 열차 폭탄테러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호출된 콜더 대위.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인 ‘소스코드’를 통해 열차 폭탄테러사건이 터졌던 기차에 탔던 ‘션’이라는 남자의 마지막 8분속으로 들어갑니다.
8분 동안 션의 모습으로 열차 폭탄테러를 일으킨 범인을 찾아야만 하는데 범인을 찾기 전에 열차는 폭발해 탑승객 전원은 사망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콜더는 또 다시 소스코드를 이용해 션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과거로의 여행을 반복하게 됩니다.
과거로 들어간 콜더 대위는 단 8분이라는 시간 동안 범인을 찾고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스코드’란 무엇인가? : 동영상 보기]

 

 

[영화 속 과학 : 소스코드와 평행 우주 이론]
영화 속에서 과거로 콜더의 의식을 데려다 주는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인 ‘소스코드’. 과연 실현가능한 이야기일까? 과학자들은 당장은 아니라도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주 오래 전 ‘평행 우주 이론’이라는 말도 안 된다고 헛웃음 치던 과학이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실제로 이런 세계가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이야기가 됐습니다.
영화 속 ‘소스코드’를 가능하게 할 ‘평행 우주 이론’에 대해 잠깐 살펴볼까요?
독일 물리학계의 거장 필리프 레나르트는 빛의 성질을 연구했는데, 작은 금속판에 밝은 광선을 비춰 전기가 생산되는 양을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빛이 연속적인 파동으로 이뤄졌다고 믿고 있던 그는 밝기가 증가할수록 전류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실험이 진행되면서 빛의 파동설이 맞지 않았습니다. 실험 결과 빛의 세기와 전류의 관계를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아인슈타인이 이 문제를 완벽하게 설명해냈지요. 빛이 파동으로만 이뤄진 것이라면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없지만, 파동인 동시에 작은 알갱이이기도 하다면 설명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지요. 각 알갱이들이 금속판을 쳐서 전자를 떼어내는 것이라고요. 이 알갱이를 우리는 양자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양자역학의 토대를 마련했고 이 혁명적인 과학은 평행 우주 이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빛이 파동인 동시에 입자일 수 있는 것처럼 반대로 물질을 이루는 입자들이 동시에 파동일 수도 있으니, 이들은 한 번에 여러 가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요.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도 있고, 동시에 한 곳 이상에 존재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양자 논리가 이끌어 낸 것으로 우리의 우주를 이루는 모든 물질은 입자로 구성되는데, 파동은 고정된 위치를 갖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지요. 따라서 모든 입자가 동시에 파동이기도 하다면 한 입자는 동시에 두 장소에 있을 수도 있는 거예요.

 

*주의 : 평행 우주 이론에서 ‘우주’를 꼭 지구 밖 저 너머의 신비로운 우주 공간만 생각하지는 마세요. 모두 다 자세히 설명하면 어렵지만, 과학자들이 말하는 평행 우주는 세 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안에 있는 평행 우주이니까요.

 


- <‘더 자이언트’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상기술>


더자이언트[영화 소개]
국내 개봉일 : 2013년 2월 21일
런닝타임 : 90분
감독 : 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출연 : 김준현(토사칸-빅그린 목소리), 정범균(하누만-무무 목소리), 김지민(녹순이 목소리)
등급 : 전체 관람가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린 거대한 전투로 인해 고철더미 깊숙한 곳에 묻혔다가 백만 일이 지난 후 깨어난 무무(하누만)과 빅그린(토사칸). 이 둘을 묶어 놓은 쇠사슬 때문에 언제나 함께 다니게 됩니다. 사실 이들은 과거에 서로가 적이었는데, 기억을 잃어 자신들이 적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쇠사슬을 끊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을 이어주던 쇠사슬을 끊어내지만 오히려 그 자유로움이 어색하고 허전하기까지 합니다.
하루는 갑작스런 번개를 맞은 무무가 자신이 과거의 하누만이었음을 기억해 내고, 빅그린을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듣습니다. 적이었다가 친구가 되었던 그들이 다시 적이 되는 순간이지요.
영화 소개에는 ‘두 로봇친구 사이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를 묵직하게 담고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애니메이션이 전해주는 눈물과 감동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더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보 더 보기]

 


[영화를 보다 한걸음 더 : 애니메이션과 영상기술]
이 영화를 본 후 나도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애니메이터)가 되고 싶다거나 영화 속의 화려한 영상기술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궁금한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뽀통령’이나 ‘뽀느님’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타요’, ‘폴리’ 같은 우리나라 캐릭터들이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한반도의 공룡’는 마치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모습이 일품인 다큐영화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유아용 애니메이션부터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영상기술이 꽤 높은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애니메이터들의 손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픽사와 디즈니 만화 영화를 만들어 내는 많은 애니메이터들 중 상당수가 우리나라 사람들이기도 해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3D 화면을 만들어 내는 영상기술들이 궁금하다면 다음 장소들을 방문해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보면 어떨까요?
영화도 보고, 직접 그림도 그리고, 3D나 4D 영화 상영 등 교육과 체험이 가득합니다.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www.animationmuseum.com)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박사로 854(현암리 367번지)
  033-245-6470

 

- 남산 애니메이션센터(www.ani.seoul.kr/potal/)
  서울시 중구 소파로 126(예장동 8-145번지)
  02-3455-8341~2

 

- 부천 만화박물관(http://comicsmuseum.org/)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상동 529-2)
  032-310-3090~1

 

 

- <‘로봇 앤 프랭크’와 로봇공학>


로봇앤프랭크[영화 소개]
국내 개봉일 : 2013년 1월 17일
런닝타임 : 89분
감독 : 제이크 슈레이어
출연 : 프랭크 란젤라, 제임스 마스던, 리브 타일러
등급 : 12세 관람가

인간을 도와주는 가정용 도우미 로봇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로, 은퇴한 금고털이범 프랭크가 아들이 보내 준 로봇 VGC-60L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식습관부터 운동습관까지 사사건건 잔소리를 해대는 로봇이 못마땅하기만 했던 프랭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정이 들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퇴는 했지만, 금고를 털던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취미로 자물쇠를 열던 프랭크는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물쇠를 여는 로봇을 보며 놀라게 됩니다.
화려했던 자신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프랭크는 로봇에서 같이 한 탕을 하자며 제안하는데요. 인간과 로봇이 한 팀이 되어 펼치는 금고털이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로봇 앤 프랭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보 더 보기]


 

[영화를 보다 한걸음 더 : 로봇공학]
로봇공학은 로봇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 체계를 말하는데, 영어로는 로보틱스(Robotics)라고 해요. 로봇공학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의 학문으로 보기 어렵고, 기계공학, 전기공학, 제어공학 그리고 컴퓨터공학 등의 공학기술이 총망라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로봇공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로봇공학자라고 부르고요.
휴머노이드란 인간의 신체와 비슷한 모습을 갖춘 로봇을 말합니다. 인간과 닮은 로봇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쉽겠네요.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 앤 프랭크 속에 등장하는 로봇이 실생활에서 우리의 편리한 삶을 위해 활동하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로봇산업에 대한 전시와 체험 그리고 교육이 함께 이뤄지고 있는 장소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친구들이 직접 방문해서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한 꿈도 한 번 꿔 보세요.

 

- 부천 로보파크(www.robopark.org)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평천로 655, 401동 1503호 부천산업진흥재단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
070-7094-5479

 

- 로보라이프 뮤지엄(로봇전시관, www.robolife.kr)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지곡로 39(효자동 산31) 포항공과대학교 내
054-279-0427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http://www.museum.go.kr/main/index/index006.jsp)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 6가 168-6)
02-2077-9000

* 꼬마로봇해설사, 알로와 함께 어린이박물관을 둘러보며 전시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실제로 활동 중인 로봇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합니다.

 

 

* 생각 키우기
여기에서는 다루지 못한 <우연의 발명>, <시간여행자의 가이드>, , <스페이스 워리어스> 중 한편을 더 찾아보고 영화 속에 숨겨진 과학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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