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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슛의 비결을 찾아라!-농구 슛의 원리- 목록

조회 : 1780 | 2013-04-24

스포츠는 기후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겨울에는 야구와 축구 같은 실외 경기는 휴지기에 들어가고, 대신 실내 경기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농구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농구의 맛이라면 길이 28미터, 폭 15미터의 좁은 코트를 양 팀 10명의 선수가 쉼없이 누비는 박진감에서 비롯되는 것일 터다. 그러는 와중에 선보이는 현란한 드리볼, 날렵한 가로채기, 골 밑에서의 리바운드 등은 관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다른 스포츠에서 쉽게 느낄 수 없을 농구만의 매력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농구 시합의 흥을 돋구는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경기의 최종 목적은 아니다. 무엇보다 농구 경기의 목적은 상대 진영의 바스켓(basket)에 농구공을 넣어 점수를 올리는 것.


그러기 위해서 선수들이 갖가지 묘기를 부리고, 상대 진영으로 파고 들어가 슛을 던지는 것이다. 아무리 기본기가 튼실하고, 슛 동작이 멋있다고 해도 골을 넣을 수 없다면 결코 우수한 농구 선수라고 볼 수는 없다.


링을 향해 농구공을 던지는 거야 삼척동자라도 가능한 일일 것이다. 문제는 어느 순간 어느 위치에서도 골이 바스켓에 얼마나 잘 들어가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그렇다면 골을 잘 성공시키는 비결이 과연 있을까?

 

흔히 TV 스포츠 중계를 보면 농구 선수들이 공을 가만히 던지는 것이 아니라, 공을 놓는 순간 손목과 손가락의 회전으로 공에 역회전을 걸어주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를 통해 공의 각도와 속력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렇게 역회전 한 공은 가만히 던지는 공보다 공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왜 역회전 하는 공이 골인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회전이 없는 공은 백보드에 맞는 순간과 튀어나가는 순간의 각도가 같아져 공이 멀리 튀겨나간다.

 

그러나 역회전되어 백보드에 맞게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역회전한 공이 백보드에 맞는 순간 만들어진 마찰력이 위로 작용하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래쪽으로 향한 힘이 가해지게 된다. 따라서 회전이 없을시 농구공의 방향과 아래쪽으로 향한 힘이 합성된 쪽으로 농구공이 떨어지게 돼, 공이 멀리 튀겨나가지 않고 바스켓을 통과할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백보드를 향해 날아가는 농구공이 회전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은 어쩌면 사소한 차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로 인해 빚어지는 결과는 한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무시 못할 요인이다. 이처럼 작은 시작이 의외의 큰 결과로 이어지는 건 세상 사에서도 쉽게 마주치는 일이다.(송은영/과학칼럼니스트)

 

글 : 송은영 과학칼럼니스트
출처 : KISTI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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