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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도 깊은 탐구의 장 – 바다 목록

조회 : 2521 |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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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매료 된 작가! 그리고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해저에 도전한 모험가! 타케베 시간 여행자는 반세기 전 수심 1만 미터의 해저 세계에 도전한 그 때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여행 길동무인 레오는 "바다" 라는 말을 듣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레오의 할아버지가 캐나다 대서양 기슭인 래브라도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돕던 어업견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니, 래브라도의 어업견 뿐만 아니라, 생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기원은 바다 속입니다. 이번 방문지는 바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서정적인 글로 독자에게 다가 선 미국 대서양 기슭에 사는 학자의 집이랍니다. 레이첼 카슨은 유기 염소계 살충제로 인한 자연 파괴를 고발한 유명한 책 『침묵의 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본래 해양 생물학자로 바다를 둘러 싼 이야기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레오는 그녀의 애견 라구즈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학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 1951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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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미국우표)

 

국의 수도 워싱턴 인근의 메릴랜드주 실버 스프링 자택에서, 44세의 레이첼 씨가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3년에 걸쳐 쓴 『우리를 둘러싼 바다』가 1951년 7월 2일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에서 방금 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해양 연구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인간과 바다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다와는 먼 내륙에서 태어나서 자란 레이첼이었지만, 어린시절부터 바다를 동경해, 대학시절에는 문학에서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며, 미국 내무부의 어류 및 야생동물국(Fish and Wildlife Service)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홍보부에서 정부 간행물 제작을 담당하면서 해양에 관한 탐구 현장 조사와 고금의 문헌 찾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문학적 재능이 어우러져 그녀의 책은 단순한 과학 해설서를 넘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바다』는 곧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라 32주간 1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게다가 10년 전의 처녀작 『바닷바람을 맞으며』도 재 간행되어 리스트에 함께 오릅니다. "시의 정신과 과학의 지식을 융합하였다." 라는 말로 칭송을 받게 되었지요. 레이첼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제 작품에 시정이 있다면 바다 자체가 ‘시’이기 때문은 아닐까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공직에서 물러나 작가 활동에 전념합니다. 그 후, 암 투병을 하면서도 글쓰기를 계속해 1962년 간행한 책이 『침묵의 봄』이었습니다. 사람들을 깨우친 이 책이 케네디 대통령을 움직여 DDT 등의 살충제 규제로 이어진 것도, ‘바다’를 통해 생성된 독자와의 강한 유대감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심해 잠수함, 제일 깊은 해저에 도달 – 1960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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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잠수함 "트리에스테" (팔라우 우표)

 

레이첼이 쓴 책에 이끌린 우리는 심해로 타임 머신을 작동시켰습니다.
1934년, 심해 잠수함에 탑승한 윌리엄 비브(William Beebe)와 오티스 바턴(Otis Barton)은 대서양 버뮤다 해역에서 수심 908 m에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태양빛이 한번도 닿지 않은 암흑으로, 10 m 마다 1기압씩 높아지는 수압을 극복하면서 인류는 점점 미지의 해역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1960년 1월 23일, 스위스의 해양 학자이자 모험가인 자크 피카르(Jacques Piccard)와 미 해군 대위 돈 월시(Don Walsh)가 심해 잠수함 「트리에스테(Trieste)」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에 도전하려 합니다.
목표는 일본 열도의 남쪽 약 2,500 km의 태평양 아래에 가로 놓인 마리아나 해구의 일각으로, 19세기 처음 탐측한 영국의 관측선 "챌린저"의 이름을 딴 해연(역주: 해구(海溝) 가운데 특히 깊이 들어간 부분)입니다. 스위스가 만들어 미국에 판 "트리에스테"는 가솔린을 가득 채운 길이 18 m 정도의 플로트(부표)에, 내압성의 둥근 형태의 2인승 선실이 매달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두께 약 13cm의 아크릴제 창문을 통해 관측할 수 있습니다. 대포알 모양의 밸러스트를 싣고 가라앉아, 밸러스트를 방출하면서 떠오릅니다.
아침 8시 15분, 잠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초콜릿을 준비했답니다. 피카르는 스위스제 네슬레 바, 월시는 미국의 허쉬 막대 초콜릿을 준비했습니다. 잠수함은 순조롭게 가라앉기 시작해 정오가 되자 심도 9,450m 에 이르렀습니다. 어디까지 가라앉을까요? 곧 다가올 1,000기압의 수압을 버틸 수 있을까요?
12시 56분, 음파의 반사로 거리를 측정하는 음향 측심기가 마침내 바닥을 포착했습니다. 앞으로 77 미터! 천천히 하강해 갑니다.  13시 6분 착지!
조명등이 비춘 해저는 맑고 황갈색의 부드러운 진흙이 완만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길이 30 cm정도의 넙치 같은 물고기가 기웃거리며 "강철 괴물"을 신기한 듯 보고 있었습니다. 트리에스테의 심도계는 37,800 피트(약 11,522m)를 가리키고 있었답니다. 일본의 무인 탐사기 "카이코우" 의 정밀 측정에 의하면 챌린저 해연의 심도는 10,911m 였습니다. 오늘날 심해는 광물 자원과 에너지 자원 소재로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도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다는 지금도, 레이첼이 강조했던 "센스 오브 원더"(놀랍도록 눈부신 감성)의 대상입니다.

 

© Science Window
- 발행인 :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 Science Window / 2013년 7~9월 (통권 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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