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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이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7백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보관상태가 현대과학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좋 다. 해인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재조대장경)판이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어 온 것은 경판의 안정성 외에 경판에 옻칠을 하거나 환풍, 습도, 온도 등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독특한 장경각의 위치와 경판의 배열 등은 물론 간행 후에 경판을 깨끗이 닦는 등 목판 보존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 이다. 한국의 불가사한 건축물 중 하나인 해인사 장경각은 목판 보관에 필요한 온도, 습도, 통기 등의 균형이 이상적으로 돼 있다는 것이 현대적인 해석이다. 한번은 문화재 보호의 일환으로 장경각에 있는 경판을 현대식 건물에 옮겨 보관한 일이 있었다.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항온항습기를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경판이 틀어져 다시 제자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 다. 현대적인 건물이 감당할 수 없는 장경각의 비밀은 무엇일까. 장경각의 지하에는 다량의 숯과 소금이 묻혀 있었다고 한다. 숯을 깔면서 소금을 뿌리는 방법으로 기초를 다진 것이다. 숯 1g의 표면적은 약 3백m2로 무수한 구멍을 갖고 있다. 이 구멍들은 수분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힘이 무척 크기 때문에 장경각의 수분을 조절하기에 충분하다. 이 때 소금은 건물 기초의 물 빠짐을 좋게하고 숯의 수분조절 기능을 도와준다. 또 숯의 환원성도 팔만대장경 보관에 한몫을 했음은 물론이다. 우리 속담에 ‘만년 숯이요 천년 굴피(콜크)’란 말이 있다. 숯은 만년이 되도록 변하지 않는 물질이라는 것을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굴피는 옛날 배를 만들 때 배가 물에 닿는 부분에 붙여서 배의 수명을 길게 하거나 지붕에 사용한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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