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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말아넣는 TV?

1897년 독일 스트라스버그대학의 카를 페르디난트 브라운(Karl F. Brown)이 음극선관을 이용한 브라운관(CRT; Cathod Ray Tube) 을 발명하면서부터 시작된 디스플레이 기술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전자총을 사용하는 저가격의 브라운관(CRT) 방식 은 이미 완전 성숙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제는 경박(輕薄) 고화 질의 평판디스플레이(FPD)가 대세다. 큰 사이즈에 생생하고 사 실 같은 화면, 가벼우면서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위한 연구가 지 속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TFT(thin film transistor) LCD, PDP(Plasma Display Panel), 유기 EL 등이 그 결과물이다. 최근에는 두께의 한계를 벗어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까지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 전자가 이미 세계 최대 투과형 5인치 플라스틱 TFT-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기술 구현에 성공했기 때문. 삼성전자는 이를 바 탕으로 2007년 경에는 깨지지 않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출시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플라스틱은 기존 유리 제품과 달리 깨질 위험이 없고 휘어지기 쉽기 때문에 외곽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평 판 디스플레이의 차세대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전용 안경을 사용하지 않고도 360도 어디에서라도 영상 을 볼 수 있는 고효율 3D(입체) 디스플레이 장치도 이미 등장했 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홀로그래피 기술과 달리, 리얼타임 에 화상을 투영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체 영상의 ‘생중계'가 가 능해 실사 영상을 원격지에 보내는 것도 할 수 있다. 특수한 안 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공중에 떠올라 있는 것 같은 입체 영상 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패널 디스플레이는 브라운관의 시대를 뒤로 하고 빠르게 전진하 고 있다. ‘구부리는 TV 혹은 컴퓨터’는 쉽게 상상하고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헬멧이나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는 '입는 디스 플레이(Wearable Display)', 목걸이용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 는 '패션 디스플레이(Fashion Display)' 등등 디스플레이의 미래 는 무궁무진하다. 실물과 같은 크기, 사실적인 화면에 떨어뜨려 도 깨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없고 전원을 꺼도 영상이 살아 있다 면 이 얼마나 꿈 같은 일인가. 출처: 과학향기 (http://www.kisti.re.kr/scent/board/webzine_fri.jsp? pub_date=200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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