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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는 폭발물?

매니큐어는 에나멜이다. 네일래커라고도 하며, 주 성분은 니트로셀룰로오스나 비닐계 합성수지에 아세 톤 알코올, 가소제로서 장뇌 벤조산에틸 등을 넣고 색소를 첨가해 만든다. 이렇게 화학명을 나열해 놓으면 일반인들은 그 진면목을 알아채지 못한다. 식품에서 솔빈산칼륨이나 안식향산나트륨이 첨가되어 있다고만 적혀 있으면 그게 합성보존료인 것을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니트로셀룰로오스와 아세톤은 폭탄 제조 공장에서 흔히 보는 물질들이다. 1차 대전 당시 영국 해군이 사용하던 폭약 코다이트의 성분은니트로셀룰로오스 64%, 니트로글리세린 30.2%, 페트롤 륨 젤리 5%에 아세톤 0.8%다. 아세톤이 미량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아세톤 없이는 코 다이트 를만들지 못하고, 코다이트가 없다면 대포를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옥수수, 아세톤, 그리고 바이쯔만 아세톤과 1차 대전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1차 대전 때 대부분의 나라들은 화약의 원료로 칠레산 초 석을 수입해 사용했으나 독일군의 압박으로 수입선이 막히게 되었다. 초석의 대용으로 질산 성분을 함유한 물질을 아세톤으로 녹여야 했으나 아세톤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 또한 쿠바에서 수입하기 어려웠다.? 이래저 래 연합군으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난국을 타개하게 해준 사람이 유태계 영국인 과학자 하임 바이쯔만(1874~1952)이었다. 그는 풍부한 감 자나 옥수수, 보리 등 곡물을 이용해 아세톤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영국은 이 기술을 이용해 아 세톤을 대량으로 만들어 연합군의 승리를 견인했다. 바이쯔만은 이 공로로 영국의 강력한 지지를 얻어 1948 년 이스라엘의 건국 초대 대통령이 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공 약품 하나를 대량생산하는 공로를 한 국 가의 건설과 대통령직을 얻는데 활용한 사람은 바이쯔만이 거의 유일할 것이다. 사실 아세톤은 이미 칠해져 있는 매니큐어를 지우기도 하지만 유리창의 지저분한 물질을 지우는데도 사용한 다. 마취성이며, 합성 수지나 고무,유지,도료를 녹이는 역할을 한다. 인화점이 영하 18도로 인화성이 아주 강 하다. 손톱 치장을 할거나 지울 때 난로 옆에서 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매니큐어의 또 다른 주인공, 니트로셀룰로오스 매니큐어를 오래 바르고 있으면 손톱의 건강을 해친다. 산소와 습도 투과가 되지 않아 손톱이 ‘숨’을 쉬기 어 렵기 때문이다.이는 손톱에 강력한 막을 형성하는 재료인 니트로셀룰로오스 때문이다. 한 화장품 회사는 이 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니트로셀룰로오스를 사용하지 않고 콘택트렌즈에 사용하는 수지를 이용해 매니큐 어를 만드는 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니트로셀룰로오스에 비해 약 3.8배의 수증기 투과성과 약 25배 의 산소 투과성이 좋았다. 매니큐어를 바른 뒤 마르는 속도도 훨씬 빨랐다. 니트로셀룰로오스는 식물 세포벽의 주원료인 셀룰로오스를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다. 셀룰로오스는 질기 고, 사람의 소화기관에서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변비가 심한 사람들이 섬유소를 많이 먹으면 그 증상이 완 화되는 데 사실 그 이면에는 체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셀룰로오스의 역할이 크다. 니트로셀룰로오스는 순도 가 높은 셀룰로오스를 황산과 질산,물의 혼합액에 넣고 잘 저으면 만들어진다. 매니큐어는 폭발물? 무심코 손에 바르는 매니큐어의 성분은 이처럼 가공할 위력을 지닌 물질들이다. 그러나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매니큐어가 소량으로 용기에 담아져 있고, 일부러 화기 옆에 가져다 대기 전에는 폭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니큐어는 라틴어가 어원이지만 그마저도 잘못 전해져 오늘에 이르렀다. 라틴어의 마누스는 손을, 큐어는 손질이라는 뜻인데 두 단어의 합성어가 매니큐어로 바뀐 것이다. 매니큐어의 역사는 오래됐다. 고대 이집트의 여인들은 물이 잘 드는 색(염료)을 가진 헤나라는 식물로 손톱에 물을 들였으며, 로마시대의 상류 계층도 매니큐어를 칠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원래 봉숭아를 이용해 손톱에 물을 들였지만 19세기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매니큐어가 유행하 기 시작했다. 봉숭아 꽃잎과 잎에 있는 색상은 단독으로는 손톱에 물을 들이지 못한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염 료가 손톱에 잘 달라붙지 않기 때문이다. 백반이나 소금은 그 염료들을 손톱에 달라붙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매니큐어는 여성의 손톱을 아름답게 하지만 그 속에 숨은 얼굴은 이처럼 각양각색이다 . 출처: 한국바스프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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