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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패스워드 생체인식기술

요즘 인터넷을 통해 뱅킹, 쇼핑, 각종 커뮤니티 등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한 사람이 가지게 된 패스워드만 해도 10여 개는 족히 넘는다. 이 많은 패스워드를 기억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똑같은 패스워드 도 곤란하고 어디에다 일일이 적어두기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정보환경에 남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기존의 패스워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그렇다면 자신 을 입증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의외로 가까이 있다. 바로 자신이다. 자신과 같은 사람 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생체인식기술은 개인의 독특한 신체적 특징이나 습관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첨단 기술이다. 손의 모 양, 손가락의 지문, 손등의 혈관 형태, 눈동자의 망막과 홍채 등은 다른 사람의 것과 구별되고 평생 변하지 않으며 위조하기 쉽지 않다. 생체인식기술은 따로 패스워드나 아이디 카드가 필요 없고, 분실하거나 도둑맞 을 걱정도 없다. 주민등록증의 뒷면에 찍혀있는 지문은 기원전 6000년경 중국과 아시리아에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실제 로 지문은 1900년 초부터 범죄 식별의 주요 단서로 활용됐다. 지문인식시스템은 손가락을 올려놓고 지문을 촬영하는 입력부와 저장된 지문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인증부로 구성된다. 입력부 는 대개 CCD 카메라를 이용하는 광학 방식이다(일종의 센서를 이용하는 비광학 방식도 있다). 촬영된 지문의 영상에서 잡티를 없애고 얇은 선으로 만든 다음, 갈라진 점, 이어진 점, 끝점 등 특이점의 위 치를 파악한다. 또 각 특이점에서 지문의 가지가 어느 방향으로 갈라졌는지를 데이터로 저장한다. 이들 정보 가 지문 인식의 기본 데이터다. 현재 체이스맨해튼, 시티뱅크 등의 대규모 금융기관에서 현금자동지급기(ATM)의 고객인증용으로 활용되 고 있다. 앞으로 병원, 호텔, 백화점, 연구소, 방위산업체, 금융기관 등에서 출입통제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 다. 비교적 데이터 양이 적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된다. 지문만큼 복잡하지 않으면서 사람마다 다른 것이 손 모양이다. 손가락 길이, 모양, 두께 등이 제각각이다. 1980년대에 미국 공군 조종사의 장갑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마다 손가락 길이가 약간씩 다르다는 점을 알 아내고, 스탠포드대학팀이 4천 명의 손바닥 모양을 조사한 결과 개인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하면서 주목받았다. 위와 옆에서 본 손가락의 길이와 두께에 대한 정보량이 10바이트 정도로 매우 작아 제품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미국 애틀란타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의 출입보안용으로 사용됐으며, 공항출입이나 산업현장의 근무태도관리에도 어느 정도 보급돼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식 에러율이 높은 단점이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손등의 정맥 형태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쌍둥이들도 그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중 요한 것은 손등의 피부로부터 정맥 형태를 뽑아내는 기술이다. 적외선 조명과 필터를 사용해 피부에 대한 혈 관의 밝기 대비를 최대화한 다음, 입력된 디지털 영상으로부터 정맥 분포의 정보를 뽑아 데이터베이스에 저 장한다. 지문인식과 같이 특이점을 좌표로 인식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혈관 모양도 비교한다. 망막인식에서는 눈을 장비에 가까이 갖다대야 하지만, 홍채인식의 경우에는 5~30cm 정도 거리를 둔 상태 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홍채는 지문보다 그 형태가 훨씬 다양해 최근 보안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만 일 세계 인구가 1010이라 하면 똑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을 발견할 확률은 1/1012, 똑같은 홍채를 가진 사람 의 확률은 1/1078이다. 그러나 안경에 다른 사람의 홍채 사진을 붙여 위조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위해 살아있는 눈에서만 볼 수 있는 동공의 축소나 확대를 감지하는 부가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술이 더욱 향상되면서 이들 단점이 조금씩 극복되고 있다. 미래의 정보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체인 식기술.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이 차츰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 출처: http://www.atom4u.or.kr/old/200204/200204_sub_nuclear0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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