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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같이 부드러운 플라스틱은 어떻게 만드나요?

순수한 플라스틱은 너무 단단해서 이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화학자들은 플 라스틱에 단단한 구조를 좀 더 부드럽게 바꿔주는 특정 화학물질을 첨가한다. 이런 화학물질을 ‘가소제’라고 부른다. 그런데 지난해 말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3세 이하 아동용 장난감에 일부 가소제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는 법규를 제정했다. 아이들의 장난감중에 일부는 폴리염화비닐(PVC, poly vinyl chloride)이라는 플라스틱 원료를 이용해 만든 다. PVC는 산이나 알칼리 환경에서도 안정하고, 알코올이나 아세톤, 벤젠에 잘 녹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하지만 잘 부서지고 쉽게 붙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장난감 제조자들도 PVC에 가소제를 넣어 사용한 다. 가소제가 들어가면 PVC는 탄성력과 접착력이 좋고 부드러운 재료로 바뀐다. 가소제를 넣지 않은 PVC는 마치 습기가 쫙 빠진 밀가루 반죽과 같다. 손을 대면 금방 부서질 정도로 불안정 하기 때문이다. 이 밀가루 반죽에 다시 물을 넣고 잘 섞은 다음 면발을 뽑아 물에 넣고 끓이면 말랑말랑하고 쫄깃쫄깃해진다. 가소제를 넣은 PVC는 바로 이런 상태인 셈이다. 가소제는 PVC의 분자들 틈으로 끼어 들어가 그 사이를 연결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따라서 PVC가 훨씬 유연해져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 롭게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첨가하는 가소제의 종류나 양에 따라 PVC를 얼마나 부드럽게 만들지도 조절이 가능하다. 장난감을 아이들이 탐낼 만큼 갖가지 희한한 모양으로 제조해낼 수 있는 것도 다름 아닌 가소제 덕분이다. EU는 이런 가소제 가운데 특정 물질을 사용하지 말라고 금지한 것이다. PVC제품을 사용 중에 가소제 성분이 제품 밖으로 빠져 나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서 제기되기 때문이다.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 같은 ‘프탈레이트’(phthalates)계 가소제가 바로 그런 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인체 내의 환경호르몬을 교란 시켜 생식 기능에 이상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장난감뿐 아니라 각종 유아용품 에 쓰이는 가소제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은 1990년대부터 계속되어 왔다. 그렇다고 가소제 없이 잘 부러지는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 이에 과학자들은 우리 몸에 해롭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사용된 가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 는 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출처: 한국바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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