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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곡선의 비밀

첨성대 - 국보 제31호 (지정일 : 1962.12.20)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관측대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천문대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 첨성대의 구조는 기단부(基壇部)·원주부(圓柱部)·정자형두부(井字形頭部)로 나누어지며 높이 9.17m, 윗지름 2.5m, 밑지름 5.17m, 지대석(地臺石) 1변의 길이 5.35m이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첨성대는 27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맨 위에 얹혀진 정(井)자 모양의 돌을 합치면 28단, 즉 기본 별자리수인 28수를 상징한다. 그리고 또 첨성대를 받치고 있는 맨 밑의 기단석을 합치면 29. 이는 음력의 한 달에 해당한다. 몸체 중앙에 난 네모에 창을 기준으로 보면 창 위로 12단, 아래로 12단이 된다. 이것은 일년 열두 달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이 둘을 합치면 춘분, 하지 하는 24절기를 나타낸다. 이뿐만이 아니다. 첨성대에 사용된 돌의 개수는 대략 365개로 일 년의 날수가 된다. 이렇게 보면 첨성대는 하나의 상징적인 구조물로 보이기도 한다. 무거운 화강암으로 섬세한 곡선을 구현해 신라인의 높은 건축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첨성대. 아주대 김장훈 교수가 실측도면과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흙비계 공법’ 제시 했다. “첨성대는 화강암을 한 단 한 단 올릴 때마다 첨성대 내외부에 그만큼 높이로 완만한 경사의 ‘흙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 설치한 가설물)를 쌓아 무거운 화강암을 지표면에서 작업 공간으로 이동시켰다”며 “흙 비계 덕분에 세밀한 곡선을 유지한 안정적인 건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50∼870kg에 이르는 무거운 화강석을 어떻게 둥글게 배치하면서 위로 쌓았는지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신라인들이 흙 비계를 사용한 근거로 첨성대 위쪽과 아래쪽의 형태가 약간씩 차이가 난다는 점을 제시했다. 흙을 쌓아 작업 공간을 확보하면 장인들이 쌓아올린 아랫부분이 흙에 가려 현재 쌓는 단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아래위 단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김 교수가 도면을 분석한 결과 △첨성대 아래 기단 면이 바라보는 방향과 그 위 중간 창이 바라보는 방향이 달랐으며 △첨성대 꼭대기와 가장 아래 제1단 원의 중심 위치가 20cm 차이가 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각 단의 몸통은 완전한 원이 아니라 약간씩 일그러져 있었고 아래위로 이웃하는 단도 조금씩 어긋나 있었다. 첨성대가 완공된 뒤 장인들은 위부터 내외부의 흙을 제거하면서 외부 표면을 매끈한 원형으로 다듬었다. 덕분에 울퉁불퉁한 내부와 달리 외부의 표면은 균일하게 정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창 아래 내부의 흙은 더 파낼 수 없었다. 첨성대 안에 지금까지 흙이 남아 있는 이유다. 1360여 년 전 쌓은 ‘흙 비계’의 일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동아닷컴/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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