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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많이 먹으면 장 튼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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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나 과자에 넣어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을 높이는 견과류 ‘피스타치오’가 장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폴터 마이 교수팀은 매일 피스타치오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섭취하면 장 내 유익한 세균이 늘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지난달 2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실험생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견과류가 장내 세균의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16명을 3그룹으로 나눠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를 하루에 각각 0, 1.5온스(약43g), 3온스(약 85g)씩 먹게 했다. 19일이 지나는 동안 이들의 대변을 채취해 장내 세균의 양을 측정한 결과, 하루에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를 3온스(147개)씩 먹은 그룹은 음식물 분해를 돕는 젖산균의 양이 크게 늘었다. 특히 피스타치오를 먹은 사람은 아몬드를 먹은 사람보다 대장의 한 부분인 결장의 건강에 이로운 ‘부티르산’을 생산하는 세균이 더 많이 늘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소화되지 않고 장 속에 남아 있다가 장내 세균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이 교수는 “이로운 장내 세균이 잘 조성된 환경은 몸 전체의 건강에 중요하다”며 “견과류 특히 피스타치오가 장내 세균의 양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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