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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수학 원리를 알아 봅시다.

자카르타와 서울은 몇 시일까?

<문제>
시차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게 된 김 대리. 목적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을 앞두고 있었다. 그 때 김 대리 옆에 앉은 조카 현진이가 물었다.


“삼촌, 지금 마드리드는 몇 시예요?”

현진이의 질문에 김 대리가 대답했다.

“지금 마드리드는 월요일 밤 10시 30분이야.”

“깜깜한 밤이네요. 그럼 서울은 몇 시예요? 우리가 경유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바로 답을 알 수 있지만, 김 대리는 현진이에게 퀴즈를 내 보기로 했다.

“자카르타는 서울보다 2시간이 느리고, 자카르타는 마드리드보다 5시간이 빠르단다.

자카르타와 서울이 몇 시인지 생각하면 알 수 있겠지?”

한동안 골똘히 생각한 뒤에 현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풀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시차 때문에 도착지와 출발지의 날짜와 시간이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긴 비행을 하는 해외여행일수록 시차가 크기 때문에 출발한 날과 도착한 날짜가 다른 경우도 흔히 있다.


사실 시차 문제는 간단한 덧셈 문제이지만, 시간의 덧셈을 하다보면 시침이 12시간 한 바퀴를 돌면 같은 시각임에도 오전 오후가 나뉘고, 또 24시간이 지나면 날짜가 바뀐다. 좀 더 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보통의 덧셈은 십진법 계산이지만 시간의 덧셈은 12진법의 계산이기 때문에 단순한 덧셈임에도 불구하고 헷갈린다. 또 단순한 덧셈 문제이지만 기준을 어디로 두고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쉽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한다. 이제 김 대리의 말을 토대로 천천히 생각하면서 두 나라의 시각을 알아보자. 김 대리의 말을 두 문장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➀ 자카르타는 서울보다 2시간이 느리다.

➁ 자카르타는 마드리드보다 5시간이 빠르다.


마드리드의 시각이 기준이므로 ➀보다 ➁를 먼저 생각하도록 한다. 자카르타는 마드리드보다 5시간이 빠르므로 자카르타의 시각은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 5시간 = 화요일 오전 3시 30분이다.


➀에 의해 자카르타가 서울보다 2시간이 느리다는 것은, 서울이 자카르타보다 2시간이 빠르다는 뜻이다. 따라서 서울의 시각은 화요일 오전 3시 30분 + 2시간 = 화요일 오전 5시 30분이다. 즉, 자카르타는 화요일 오전 3시 30분, 서울은 화요일 5시 30분이다. 혹시 이 문제를 쉽게 풀었다면 다음 문제를 도전해 보자.

 


※ 한 걸음 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는 서울보다 9시간이 느리고, 서울은 캐나다 토론토보다 13시간이 빠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는 토론토보다 3시간이 느리다. 로스엔젤레스의 현재 시각이 토요일 오후 2시 30분이라면 서울의 현재 시각은 몇 시일까?

 

풀이)

문장을 토대로 아래와 같이 그림을 그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차


문장을 이렇게 그림으로 나타내면 4개의 나라의 시차 관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의 현재 시각이 토요일 오후 2시 30분인데, 서울은 로스엔젤레스보다 16시간이 빠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토요일 오후 2시 30분 + 16시간은 14 : 30 + 16 : 00 = 30 : 30인데, 24시간이 넘어가면 하루가 지나므로 토요일은 일요일이 되고, 30 : 30에서 24시간을 빼면 6시 30분이다. 즉 서울은 일요일 오전 6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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