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연구소

척척박사 연구소과학이야기제목별로 보기모두의 과학

모두의 과학

우리의 생활 속 과학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진화론, 네 가지 단서로 알아보자.

땅 위를 두 발로 걷고,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물건을 집을 수 있고, 동력을 발견해 기계를 작동시키고, 먼 거리에 있는 서로와 통신을 하는 인간의 현재 모습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일까요?

긴 목을 가진 기린, 멋진 줄무늬를 가진 얼룩말, 커다란 뿔을 가진 순록, 딱딱한 등껍질을 가진 거북이. 이 모든 생물들이 지금의 자신의 특성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진화를 통해서 입니다.
순록

얼룩말

거북이

여러 생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찰스 다윈이 자신의 저서 '종의 기원' 에서 집대성한 진화론은 생물학의 가장 큰 학설 중 하나입니다. 어떤 증거들을 가지고 진화론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진화론과 그 근거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단서, 고대 생물
메가테리움 화석
다윈에게 진화론의 단서를 준 메가테리움의 화석

다윈은 HMS 비글 호를 타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여러 곳의 지질구조와 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전에 멸종한 생물들의 화석을 관찰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첫 번째 단서를 잡게 됩니다. 그것은 이 화석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대 생물들의 모습은 당시에 살아있던 그 어떤 동물들과도 같지 않다는 점이었죠.

화석이란, 고대에 살았던 생명체들이 죽은 이후 그 위로 돌이나 흙, 광물들이 덮이면서 썩지 않은 일부분이 보존된 것입니다. 생물들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생겨났다면, 똑같은 모습을 화석으로 찾을 수 있어야 했겠죠.

하지만 다양한 화석에서 관찰된 고대 생물들은 다윈의 시대에 살았던 생물들과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서 그는 화석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대 생물들이 현대 생물의 조상이거나, 비슷한 특징을 가진 생물들이 서로 같은 조상에서 분화해 왔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단서, 화석의 변화
화석은 지층 안에 묻혀 있습니다. 아래에 묻혀 있는 화석일 수록 더 오래된 것이라는 추측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생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시대별로 서로 달라지는 화석을 관찰하는 것이 진화에 대한 두 번째 단서를 던져줍니다. 아랫쪽에서 발굴된 화석과 윗쪽에서 발굴된 화석이 서로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물이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점점 더 복잡하게 발달해 왔다는 단서가 되었습니다.

다음 영상을 통해 생물의 화석이 어떻게 시간에 따라 복잡하게 변하는지를 확인해 봅시다.
https://youtu.be/Ex5RQT66TvY
There are no transitional fossils, Youtube


세 번째 단서, 다르지만 비슷하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의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지만, 또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각각 뗄레야 뗄 수 없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슴과 들소, 말과 얼룩말은 서로 굉장히 다른 동물들이지만, 네 다리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목이 길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어떤 종들은 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뿔을 가지게 되었고, 또 다른 어떤 종들은 무리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공격적인 뿔을 버렸지만, 무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개체로 보일 수 있도록 어지러운 줄무늬를 발달시켰죠.

독수리와 닭, 오리와 펠리칸은 모두 부리와 날개를 가졌고 다리가 두개 있는 조류입니다. 하지만 육식동물인 독수리는 살아남기 위해 강인한 부리와 빠른 활강을 할 수 있는 날개, 날카로운 눈을 가진 반면 닭은 인간에게 사육되기 시작하면서 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대신, 인간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도록, 알을 많이 낳는 특징을 갖게 되었습니다. 
독수리
강인한 부리와 다리, 큰 날개를 가진 독수리의 모습

닭
닭은 날 수 있는 능력을 포기하는 대신, 알을 많이 낳도록 변화했다.

오리는 물에서 헤엄을 칠수 있도록 물갈퀴를, 펠리컨은 먹이를 잘 잡아먹을 수 있는 큰 부리를 선택했죠.

이 유사점을 단서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이 다양한 생물들이 모두 공통적인 조상으로부터 각각 다르게 분화해 왔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단지 외양과 특성을 통해서만 추측할 수 있었던 점을 최근에는 DNA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었죠. DNA가 서로 비슷할 수록, 최근에 분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단서, 교배와 박테리아
진화가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는 단서는, 바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일으키고 있는 강제적인 '진화'를 통해서 말이죠.
카드뉴스를 통해 강제적인 진화, 교배와 슈퍼 박테리아에 대해 확인해 보시죠.

지금까지, 진화론의 단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LG사이언스랜드 과학송 '생물의 진화송'으로 진화에 대해 마지막으로 정리해 볼까요?

https://youtu.be/w3S07FxNfCc

진화론은 우연의 산물이자 경쟁의 결과이며, 그 과정은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계속 변화할 것이고, 그에 맞춰 살아남기 위해 인류도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부터 만년, 2만년이 흐른 후 인류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내과학상자담기  E-MAIL 프린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RSS

나도 한마디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목록


내 당근 보러가기

내 뱃지 보러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