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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비밀이야기

동물들에게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시간을 넘어 표류하는 생명 - 해파리

해파리

「우와!예쁘다!」「뭔가 치유되는 기분이야!」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한 해파리의 수조입니다해파리라고 하면 여름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생물이지만  탄생과 성장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해파리라 불리는 것은 해파리의 일생 중, 한 시기의 모습입니다.」일본 신 에노시마 수족관에서 25년간 해파리 사육을 담당하고 계신 사육사 아다치 아야씨가 말했습니다.

 


해파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아다치 씨의 설명에 따르면 무럼해파리로 대표되는 근구해파리류는 말미잘산호와 같은 자포동물로수정란에서 부화하여 여러 번 형태를 바꾸며 성체로 성장합니다.
「부화했을 때는 플라눌라(planula)라는 움직이는 작은 알로 바위 등을 찾아 붙습니다. 거기서 촉수가 뻗어 나와 해파리와 비슷한 폴립(polyp)이 됩니다. 다음에 죽순 같은 형태로 변해 해파리의 전신인 에피라(ephyra)로 차례차례로 떨어져 나옵니다. 그것들이 성장한 것이 이른바 해파리지요.

해파리의 신기한 점은 그 뿐만이 아닙니다폴립은 자가증식하여 새로운 폴립을 점점 번식해 갑니다. 「즉, 복제(클론)를 하는 것입니다. 폴립을 뭉개어 흩어버려도 그 조각 하나하나가 다시 폴립이 됩니다.」라고 아다치 씨가 말했습니다.
해파리가 지구의 큰 환경 변화 가운데에서도 약 5억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러한 몇 가지의 증식 방법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해파리

 

색깔도 형태도 다양한 해파리류

이 밖에도 다양한 특징을 가진 해파리가 있습니다체내에 공생하는 조류의 광합성을 통해 영양분을 얻는 종류, 발광하는 종류, 평생을 해조류 위에서 사는 종류도 있답니다.
「작은보호탑해파리는 다시 젊어지는 회춘해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노화하여 바닥으로 가라앉은 고깃덩어리 같은 상태에서 다시 폴립이 됩니다예전과 같은 것이 아니라 별개의 것이 될 수 있는 점에서 iPS세포*를 닮았습니다」


* iPS
세포 : iPS induced pluripotent stem의 약자이다. 체세포에서 유래된 초대배양세포에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를 운반체로 하여 복수인 기지(旣知)유전자를 동시에 도입시키는 것으로서 인공적으로 작성한 다능성 줄기세포이다. [생명과학대사전, 개정판 2014, 도서출판 여초]


해파리 생산실

50종 이상의 해파리를 전시하고 있는 「해파리 생산실」 먹이는 주로 새우류의 작은 동물 플랑크톤.


 
수족관에서는 주로 폴립단계부터 육성해 성체해파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해파리가 전시된 수조에서 항상 헤엄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아다치 씨와 사육사들의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다수온과 염분 농도먹이의 양 등 무엇을 어떻게 하면 폴립이 잘 자라며 에피라가 많이 떨어져 나오는지종류별로 매일 관찰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해파리를 바다의 악당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곳 수족관에 오셔서 해파리에 관해 뭔가 하나라도 알고 가신다면 기쁜 일이죠.

 

감투빗 해파리

감투빗해파리(빗해파리류:몸 길이10cm/ 8줄의 즐판이 도미노처럼 물결치며 빛을 반사해 빛나 보인다. 자웅동체로 폴립 시기가 없다.

 

필로리자·펀크타타

필로리자·펀크타타 (Phillorhiza punctate, 근구해파리류: 지름 약 10~30cm) / 흰 점이 특징으로 태국 등의 동남아에 산다.

 

해파리

(왼쪽) 유리 해파리(히드로 해파리류: 지름 2~10cm) / 유리세공 같은 투명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관동지방 이북에서 생식한다. 성체가 되면 촉수를 뻗는다.

(오른쪽) 업사이드다운 해파리(근구해파리류:지름 약 10~15cm) / 해저 모랫바닥에 거꾸로 엎어 놓은 모양으로 위에서 떨어지는 동물 플랑크톤을 잡는다. 서식지는 규슈 이남의 따뜻하고 얕은 바다.

 


해파리

 열대에서 한대 · 극지에 이르는 바다 및 호수와 늪에 세계적으로 약 3000종이 서식한다. 일본 근해에서는 약 700종을 발견 할 수 있으며 무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의 근구해파리류가 유명하지만, 전체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은 크기가 수밀리 정도인 히드로 해파리류이다.

이들 해파리는 자포(독침)로 먹이를 쏘는 자포동물에 속한다. 반면 즐상의 판을 가진 유즐 동물에 속하는 빗해파리류는 자포가 아닌 점착세포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먹이를 잡는다.

해파리의 몸은 90% 이상이 수분인 젤라틴질로, 뇌나 심장은 없고 촉수와 입, , 영양을 전신으로 보내는 방사관, 감각기, 생식소를 갖추고 있다. 헤엄치는 힘이 약해, 물의 흐름을 이용하여 부유하다가 동물 플라크톤을 먹는다.

 

 

신에노시마 수족관

해파리 사육에 대한 연구는 1954년 구 에노시마 수족관에서 시작되어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04년 신 에노시마 수족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이 곳은 대형수조에 LED , 소리 연출을 통한 「해파리 판타지 홀」외에도, 해파리의 생활사와 사육 현장을 전시하는 「해파리 사이언스」를 통해 치유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태국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매달 9일을 「해파리의 날」로 지정하고, 일반 공모를 통해 채집 및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주소]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카타세 해안 2-19-1

[TEL] 0466-29-9960

http://www.enosui.com/

 

 

© Science Window

- 발행인: 일본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Science Window / 2017년 여름호

- 사진 / 사토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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