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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숨긴 맑은 하늘, 맑은 황사의 비밀!

- 하늘은 맑은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고?

미세먼지 재난문자

5월 첫 주말 하늘은 맑기만 한데 미세먼지 경보라는 재난 문자가 계속 수신됐고, TV 뉴스나 신문 등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잠시라도 외출을 할 경우에는 긴 팔 옷을 입고 황사마스크를 꼭 착용하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미세먼지 수치는 매우 나쁨 단계에 속하는데 하늘은 맑기만 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민들이 많았고,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고 해도 하늘이 맑으니 설마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보통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정도가 되면 하늘이 뿌옇기 마련인데, 어떻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 있었던 걸까?

 

 

- 맑은 황사를 만든 것은 미세먼지 입자 크기의 차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도 맑은 하늘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이유는 미세먼지를 이루는 입자들이 빛의 통과에 영향을 줘 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인데, 맑은 황사가 나타나는 날은 미세먼지의 입자가 굵다. 같은 무게의 먼지라면 입자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개수가 많아 빛의 진행을 많이 방해하는데, 황사 입자는 개수가 적어 빛의 진행에 영향을 덜 준다. 그래서 맑은 황사가 나타나는 날은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높지 않고, 입자가 비교적 큰 미세먼지의 농도만 높게 나타난다. 맑은 황사인 날의 미세먼지는 입자가 굵어 빛의 진행에 영향을 덜 미치므로 우리 눈으로 사물을 보는 시정 거리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먼 산이나 하늘도 또렷하고 맑게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맑은 황사를 만들기 위한 조건은 앞서 말한 것처럼 입자가 큰 미세먼지이면서, 습도가 10%대 이하로 떨어져 안개가 없어 공기 중 미세한 물방울도 거의 없어야 빛의 진행을 막지 않아 시야가 탁 트이게 되는 것이다.

 


- 맑은 황사도 유해물질은 그대로!

하늘이 맑으니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매우 나쁨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음에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에 나선 이들이 많았는데, 맑은 황사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맑은 황사라 불리는 날이나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탁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행되는 날이나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은 그대로 섞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만 믿지 말고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등 예보를 꼭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생활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맑은 황사에 대한 뉴스 보기]

- "하늘은 파란데?" 공기질 나쁘지만 맑은 황사에 '착시', JTBC, 2017년 05월 6일자

http://news.jtbc.joins.com/html/979/NB11464979.html

- 맑은 날씨에도 미세먼지 ‘나쁨’ … 왜?, TV조선, 2017년 5월 8일자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8/2017050890147.html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 포스터(2017년 4월 17일)]

미세먼지 대응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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