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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130억년 된 行星 발견



 

 


최고령 행성(위 일부)에서 바라본 광경. 놀랍게도 이 행성은 두 개의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멀리(가운데 왼쪽) 이 행성의 태양 두 개가 나란히 보인다. 왼쪽은 중성자별이고 오른쪽은 백색왜성이다. 사진 제공 NASA

워싱턴 우주 연구사상 최고령인 130억년 된 행성이 발견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찾아낸 이 행성은 지구에서 5600광년 떨어진 전갈자리의 M4 구상성단(球狀星團)에 있다.

M4는 태양과 태양계 행성들이 생성되기 수십억년 전에 만들어진 성단으로 1세대 별들로 구성돼 있다. 1세대 별은 140억년 전 우주 대폭발(빅뱅) 직후 수소 헬륨 등 가벼운 원소에서 생겨났다. 태양은 비교적 신생별인 3세대에 속한다.





기존 이론은 1세대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진 탄소 산소 등 무거운 원소가 폭발을 통해 우주공간으로 흩어지면서 행성이 형성된다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1세대 별 가운데서 행성이 발견되면서 기존의 행성 형성 과정과 생성 시기에 대한 이론을 새로 쓰게 됐다. 이 행성은 현재까지 알려진 최고령 행성보다 90억년이나 앞선 것이다.

1988년 이 행성이 속한 별이 발견됐지만 행성의 존재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어 왔다. 기존 이론에 따라 행성이 생성되기에는 너무 오래된 지역으로 판단했기 때문. 연구팀은 허블망원경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이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크기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 행성의 크기는 목성의 2.5배(지구의 8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거대한 가스 덩어리로 돼 있는 이 행성에서는 생명체가 살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생성 초기에 생명체가 존재했다가 멸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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