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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잡아먹고 별이 폭발했다…'V838 폭발현상' 분석


별이 행성을 잡아먹으며 폭발을 일으키는 현상이 관측됐다.

최근 영국왕립천문학회에서 발행하는 ‘영국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에는 ‘외뿔소자리 V838’이라는 별이 2002년 초에 갑자기 밝아진 폭발현상을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호주 시드니대의 앨런 레터와 애리얼 마롬은 논문에서 이 폭발은 별이 몸집이 커지며 행성 셋을 잇달아 집어 삼킬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레터 박사는 “일단 별이 하나의 행성을 꿀꺽 삼키면 폭발이 일어나고 별은 더 팽창한다”며 “이번 결과는 지구가 태양에 잡아먹힐 운명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우리 태양도 앞으로 50억년 정도가 지나면 점점 몸집이 불어나 주변 행성을 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의 이론에 따르면 수성과 금성이 태양에 먹히지만 지구의 운명은 불명확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지구도 잡아먹힌다는 쪽에 손을 들어준 셈이다.

지구에서 2만광년 떨어진 V838은 2002년 1월에 갑자기 태양보다 60만배나 밝아지면서 폭발했고 2월과 3월에 같은 현상이 반복됐다. 호주 연구팀은 또 관측 자료에서 방대한 양의 리튬과 바륨도 확인했다. 연구자들은 이 원소가 별이 행성을 잡아먹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다른 연구자들은 V838의 폭발현상을 갑작스럽게 밝기가 변하는 별이 단순히 폭발하거나 별 두 개가 충돌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별의 복잡한 밝기 변화를 설명하지 못해 폭발현상이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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