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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는 방귀소리로 대화


최근 청어가 방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어는 찬 바다에 사는 물고기로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겨울철 동해에서 많이 잡힌다.

청어는 휘파람 소리, 탁 치는 듯한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소리를 내는 방법과 목적은 수수께끼였다.

청어 소리를 연구하기 위해 두 집단의 연구자들이 청어떼가 있는 곳에 마이크로폰과 카메라를 들이댔다. 




 

최근 청어가 방귀 소리로 의사소통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제공 바이올로지 레터스

올해 초 덴마크 아르후스대학의 마그누스 발르베르크 박사는 어두워진 후 바다 속에서 청어를 관찰했다. 그 결과 청어가 겁을 먹거나 물속을 오르내릴 때 종종 항문으로부터 거품을 내놓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캐나다 시몬프레이저대학의 벤 윌슨 박사는 캐나다와 스코틀랜드 해안에 서식하던 청어들을 실험실 탱크로 옮겼다. 윌슨 박사는 청어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소리와 거품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청어가 공기 거품을 압축시켜 항문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청어 소리는 일종의 방귀 소리인 셈이다. 이 결과는 영국왕립협회가 발행하는 생물학전문지 ‘바이올로지 레터스’ 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윌슨 박사는 논문에서 “야간에 청어들이 떼로 모였을 때만 소리를 낸다”며 “청어 소리는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고기 가운데 청어만 소리를 내는 건 아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의 김성 박사는 “민어나 참조기는 부레를 진동시켜 개구리가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데, 청어는 이와 다른 경우”라고 말했다. 또 “민어나 참조기는 서해연안에 산란하러올 때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짝짓기를 하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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