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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유비쿼터스 시대’ 성큼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로 접속한다’는 개념의 유비쿼터스 시대.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는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비해 국제적 표준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트론2004 전시회가 300여개 업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일본 공개 운영체계 표준화 단체인 트론협회와, 유비쿼터스 개발 환경의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T엔진 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윈도와 리눅스 등 경쟁관계에 있는 대표적인 운영체계 개발업체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최근 유비쿼터스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소형 칩을 이용한 식별 기술이 새롭게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카무라 겐 도쿄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 유비쿼터스 환경의 조기 실현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표준화 문제가 이번 윈도와 리눅스 진영의 참여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유비쿼터스라는 개념이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단말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가사를 하고 상품을 구입하는 등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첨단의 코드로 일컬어져 왔다. 그러나 난관이 적지 않았다. 제품간의 호환성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과제.




휴대 단말기로 채소에 이식된 칩의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조만간 채소의 생산시기, 생산지 등의 정보가 손쉽게 소비자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도쿄=박근태 기자

지금까지 어떤 나라나 기업도 이를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히 모든 전자 제품의 정신에 해당하는 운영체계마저도 호환성이 부족했다. 여기엔 컴퓨터와 인터넷 분야가 강한 미국과 휴대전화와 산업용 전자제품 분야가 발달한 일본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업체들간의 알력이 작용했다. 모든 기기와 제품의 통합이라는 유비쿼터스의 대의명분은 실현 직전에 좌초할 위기에 처해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하지만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대로 이뤄내기 위해선 상호협력이 불가피하다. 세 진영의 만남도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편 올해 관련 기술의 최대 화제는 유비쿼터스 식별 기술의 실용화였다.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 가운데 핵심인 식별 기술은 모든 물체 안에 심어 놓은 극소형 칩을 인식하는 기술. 이 칩을 인식해야만 컴퓨터를 탑재한 제품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될 수 있다.

올 전시회에서 최대 이목을 끈 것도 행사장 안 모의쇼핑몰에서 이뤄진 식별 기술 시연행사였다. 현재 일본은 내년까지 이 기술의 완전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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