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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과학 개그와 쇼로 풀어내 환호 - 2003 과학콘서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개그계의 귀족 세바스찬 임혁필입니다.” 순간 1000여석을 메운 장내가 “꺄∼” 하는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여성 3인조 그룹 일렉쿠키의 멋진 연주로 분위기는 한창 달아올라 있었다. 무대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번쩍이는 조명이 여느 쇼프로그램과 다름 없었다.

사회자가 오늘 ‘쇼’의 주인공을 소개하는 시간. “반도체계의 귀족 이윤우 사장입니다.” 점잖게 양복을 차려입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이 등장했지만 관중은 여전히 들뜬 분위기. 싱글벙글 웃으며 사회자와 개그를 주고받자 장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26∼28일 3일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03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의 한 장면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딱딱한 과학을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서 풀어내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오른쪽)이 고려와 조선시대에 사용된 화살 장착 로켓 ‘신기전’ 발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과학문화재단

 

행사를 주최한 한국과학문화재단 최영환 이사장은 “즐겁고 신나는 과학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이 과학에 흥미와 비전을 느껴 이공계 진출이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백미는 ‘끼있는’ 과학자 6명의 강연. 채연석 항공우주연구원장,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등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전문가 6명이 흥미로운 과학쇼를 펼쳤다.

이윤우 사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가 탄생한 과정을 동네아저씨 같은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어려운 반도체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반도체 웨이퍼와 그 원료인 모래 등 무대 곳곳에 마련한 소품들을 보여주느라 분주했다.

강연 도중에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앞으로도 메모리쪽으로만 치중하나’ ‘로보틱스에 지원할 생각은 없나’ 등 회사의 구체적인 비전을 문의해 눈길. 이 행사는 KBS 1TV를 통해 내년 1월 12∼15일 오후 4시5분, 16일은 3시5분부터 차례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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