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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의사보다 위생관념 높다


병원은 어느 곳보다 위생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의사와 간호사 가운데 누가 더 위생관념이 철저할까. 영국 의학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12월 17일자는 간호사의 손을 들어줬다. 간호사가 의사보다 손을 더 자주 씻는다는 것.

영국의 알랜 스톤 박사는 카디프에 있는 한 외과병원을 대상으로 간호사와 의사들이 얼마나 손을 자주 씻는지를 조사했다. 1차 진료기관인 이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두명의 간호사와 3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개인 세면대에 액체비누공급기를 비치했다. 스톤 박사는 1년 동안의 비누 사용량을 측정한 다음 그동안 진찰한 환자수와 비교해 환자를 볼 때마다 얼마나 자주 손을 씻는지를 계산했다.




그림제공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조사 결과 간호사들은 의사들보다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관념이 가장 철저한 것으로 조사된 간호사는 환자 1.9명 당 한번씩 손을 씻었다. 이에 비해 의사 가운데 가장 열심히 손을 씻은 사람은 4.8명당 한번 꼴로 간호사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의사들은 손을 씻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데 가장 쉽고 빠르며 값싼 방법이라고 강조해왔다. 150년 전 분만시 세균감염으로 인한 신생아 사망률이 22%에 달했다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시 의사들이 시체 부검을 한 뒤 손만 씻었더라도 이 비율이 3%로 줄었을 것이라고 한다.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의사들이 환자를 진찰한 뒤 손을 씻는 것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내 세균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병원에 가면 의사의 손을 유심히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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