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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꽃과 제비꽃은 친척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의 기원이 밝혀졌다. DNA 분석결과 라플레시아는 놀랍게도 잔디밭에서 볼 수 있는 보라색의 작은 꽃인 제비꽃, 시계꽃과 가까운 친척이었다. 라플레시아가 서양에 알려진지 거의 2백년 만에 밝혀진 혈연관계는 미국 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 1월 5일자에 발표됐다.

동남아시아에 자생하는 라플레시아는 지름 1m, 무게 7kg이나 나가는 엄청난 크기의 꽃을 피워 유명한 식물이다. 그러나 꽃 이외에는 딱히 잎, 줄기, 뿌리라고 부를만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기묘한 모습을 갖고 있어 분류에 애를 먹어 왔다.

미국 웨스턴 미시건대 토드 바크만 박사팀은 라플레시아에서 추출한 DNA 서열을 면밀히 분석했다. 기존에 다른 식물을 분류하는데 사용한 유전자는 라플레시아에서 기능을 완전히 잃고 왜곡돼 있어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MatR이라고 불리는 유전자는 다른 식물과의 관계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온전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라플레시아와 1백여종의 식물의 MatR 서열을 조사한 결과 분류학적인 유연관계가 완전히 밝혀졌다.



지름 1m가 넘는 큰 꽃을 피운 라플레시아. 분류학적으로 작은 제비꽃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라플레시아는 거대한 꽃을 피우는데 1개월 이상 공을 드리지만, 이 꽃은 일주일 안에 져 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활짝핀 라플레시아를 보면 행운을 잡는다는 얘기까지 있다. 현재 라플레시아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꽃 보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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