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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돼지 세포 섞인 ‘半人半獸’ 탄생


사람과 돼지의 피가 세포 수준에서 완벽하게 섞인 ‘키메라 돼지’가 세계 최초로 나왔다.

영국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미국 미네소타 소재 메이요클리닉의 제프레이 플랫 박사팀이 사람과 돼지의 세포가 융합된 ‘신종(新種) 세포’를 살아있는 돼지에게서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체에서 ‘반인반수(半人半獸)’ 세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문은 미국실험발생학회연합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돼지 태아에 사람의 혈액 줄기세포를 넣은 뒤 태어난 돼지의 혈액과 장기(臟器)를 검사했다. 줄기세포가 신체 곳곳으로 잘 분화되는지 확인하고 분화된 세포를 돼지에게서 대량으로 얻기 위해서다. 이 세포를 장기가 손상된 환자에게 이식해 난치병을 치료하려는 게 목적이다. 그런데 뜻밖에 돼지와 사람 세포가 융합된 키메라 세포가 발견됐다는 것.





또 일반 돼지의 유전자에 삽입된 레트로 바이러스(PERV)가 키메라 세포의 유전자에서도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게는 무해하지만 인체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로 동물 몸에서 줄기세포를 분화시켜 인체에 이식하려는 시도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원숭이에게서 전염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원숭이가 사람을 물었을 때 원숭이와 사람의 줄기세포가 인체에서 융합하면서 원숭이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사람을 감염시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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