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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 동양인에 안맞다 - 서구인보다 체지방비율 높아


동양인은 비만도가 비슷한 서구인에 비해 각종 성인병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팀은 이에 따라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인 체질량 지수(BMI)를 일괄적으로 적용해서는 곤란하다고 의학전문지 ‘랜싯’ 최근호에 발표했다.

체질량 지수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통상 체질량 지수가 20 미만이면 저체중, 20∼24.9이면 적정 체중, 25∼29.9이면 과체중(경도비만), 30이상일 때는 비만으로 분류한다. 키가 160cm인 사람의 경우 체중이 51kg 미만, 51∼63kg, 64∼76kg, 77kg 이상에 해당한다.

체질량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특히 체질량 지수가 증가할수록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해 사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체질량 지수가 너무 낮아도 암이나 폐질환 등 중병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역시 좋지 않다.





그러나 이 수치는 주로 유럽과 북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사망률 통계의 결과다. 따라서 서구인들과 체형이 다른 동양인에게 그대로 적용될지는 의문이었다.

이번 연구결과 체질량 지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동양인들에게서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자들은 동양인은 체질량 지수가 같을 경우 서구인보다 체지방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주된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다. 체질량 지수로는 과체중에 해당하는 26∼31의 수치도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동양인들에게 맞는 새로운 지침을 작성할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권고했다.

쿠마니카 교수는 “각종 성인병에는 체지방, 특히 뱃살이 밀접히 관련돼 있다”며 “앞으로는 허리둘레가 체질량 지수와 함께 중요한 건강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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