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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후각 쥐 탄생


일반 쥐보다 1만배나 냄새를 잘 맡는 쥐가 탄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생물과학과 파둘 교수팀은 Kv1.3이라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없앤 쥐가 뜻밖에 후각이 예민해졌다는 연구결과를 ꡐ뉴런ꡑ 2월호에 게재했다.

Kv1.3 단백질은 반복적인 후각자극에 신경이 반응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할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이 단백질을 없앤 경우를 관찰해 그 역할을 규명키로 했다.

Kv1.3이 없는 생쥐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정상쥐가 냄새맡을 수 있는 한계보다 1천배에서 1만배까지 낮은 농도의 냄새도 알아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상쥐는 구별하지 못하는 미미한 냄새차이도 식별했다.



슈퍼-후각 쥐는 미약한 냄새만으로도 먹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연구자들은 '슈퍼-후각 쥐'(Super-Smeller Mice)의 후각기관을 자세히 살펴봤다. 그 결과 후각신경이 모여있는 부분인 후각구(olfactory bulb)에서 후각 정보를 처리하는 단위인 사구체(glomeruli)의 변화가 관찰됐다. 연구자들은 "슈퍼-후각 쥐의 사구체는 정상쥐의 경우보다 크기가 작고 숫자가 많았다"며 "Kv1.3이 없을 경우 후각구 사구체의 구조가 바뀌어 냄새 분자를 감지하는 능력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노화에 따라 후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전망이다. Kv1.3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될 경우 퇴화된 후각 기능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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