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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도 단맛-쓴맛 구분…당분 많은 음식 좋아해


여름철 음식 위로 잽싸게 날아와 앉아 밥맛을 잃게 만드는 파리.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같은 지저분한 곳에 예외 없이 나타나는 통에 아무 거나 잘 먹는 녀석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파리도 인간처럼 단맛과 쓴맛을 구별할 줄 안다는 사실이 유전자 수준에서 밝혀졌다.

온라인 과학소식지 ‘디스커버리 채널’은 6일 미국 듀크대 의학센터의 허버트 암레인 박사 연구팀이 과일파리의 미각 담당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인간이 음식을 맛볼 때 가장 먼저 뇌에 신호를 보내는 곳은 혀에 존재하는 미각 수용체. 파리의 경우 이 수용체는 온몸의 털에 고루 분포한다.


과일파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인간처럼 단맛과 쓴맛을 담당하는 미각 수용체들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이 밝혀졌다.-사진제공 AP 연합

연구팀은 입 부위의 더듬이에서 8가지 종류의 수용체 유전자를 찾아냈다. 그리고 이들 유전자의 기능을 없앤 돌연변이체를 만들어 여러 종류의 음식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봤다.

조사 결과 7가지 유전자는 카페인 같은 쓴맛을 담당하고 나머지 하나(Gr5a)는 단맛을 내는 당분의 일종(trehalose)을 감지한다는 점을 밝혔다. 물론 파리가 선호하는 음식은 당분과 아미노산(단백질의 기본단위)이 함유된 단 음식 쪽이었다. 암레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응용해 파리를 쫓는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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