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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유기농산물 가려낸다


유기농산물의 진위를 가릴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개발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노희명 교수는 7월 14일 “질소 동위원소의 존재 비율을 이용해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인지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연계에서 질소는 ‘질소14’(14N)와 이보다 무거운 ‘질소15’(15N)의 2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그런데 질소14는 질소15에 비해 화학반응속도가 빨라 퇴비화 과정에서 먼저 소모되므로 퇴비에는 질소15의 함량이 높아지게 된다. 반면 화학비료 속의 질소는 자연상태의 존재비가 그대로 유지돼 있다.

노 교수는 퇴비를 사용한 토양에서 자란 작물은 질소15의 비율이 화학비료를 사용한 토양에서 자란 작물에 비해 현저히 높기 때문에 이를 측정해 유기농산물을 식별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농약 잔류 여부만 검사하는 수준에 그쳤던 기존 검사법을 한단계 높인 유기농 판별 방식이 도입될 수 있게 됐다.

노 교수는 “앞으로 이 기술을 보완하면 농작물뿐만 아니라 유기농 가공식품이나 유기축산물 등도 판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 과학기술전문지인 ‘플랜트 소일’에 게재됐으며 ‘질소 동위원소비를 이용한 유기농산물의 판별방법’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외에 특허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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