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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감정도 3차원으로… 伊연구팀 레이저이용 홀로그램 개발


3차원 홀로그램으로 가짜 서명을 쉽게 알아낼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해 화제다.

이탈리아 로마트레 연구대학 전기공학과의 주세페 스파뇰로 교수팀이 최근 필적 샘플에 레이저 광선을 비추어 입체상을 만든 후 그 특징을 알아내는 홀로그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광학전문지 ‘저널 오브 옵틱스 A’ 10일자에 실렸다.

서명은 신용카드 영수증에서 유언장이나 법적 서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전통적인 필적 감정 방법은 한 단어가 완성되기까지 한 획, 한 획이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하는 것. 그럼에도 능숙한 위조 서명은 획의 순서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

두 획이 겹쳐진 필적의 3차원 홀로그램 영상. 두 번째 획(S)이 첫 번째 획(F) 위로 돌출된 모습이 명확히 보인다. 사진제공 스파뇰로 박사

하지만 연구팀의 시스템으로 찍은 3차원 사진에는 글자의 굴곡이 언덕이나 계곡으로 실감나게 나타나 펜으로 가해진 압력과 획의 순서가 드러난다. 예를 들어 두 획이 교차하는 때는 두 번째 획이 첫 번째 획의 위로 뚜렷하게 돌출돼 보인다. 단순히 서명의 모양만을 모방한 복사본과는 확실한 차이가 난다.

연구팀은 여러 펜으로 다양한 종이 위에 남겨진 필적 샘플에 대해 자신들의 시스템을 시험했다. 그 결과 3차원 홀로그램 사진으로 전체 샘플의 90%에서 특정 획순을 알아냈다.

관련 전문가들은 새로운 필적 감정법이 위조 서명을 알아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필적 감정에 홀로그램을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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