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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과서 영화처럼 실감나게


어른의 발에 상처가 났다.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음식물이 필요하다. 음식물은 분해된 후 혈액을 따라 이동해 세포로 영양소(포도당)가 흡수된다. 세포에서는 호흡 과정을 통해 포도당과 산소가 반응해 에너지를 얻는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에서 발행하는 7∼9학년용 과학교과서 ‘코어 사이언스(Core Science)’의 일부다.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차세대 과학교과서’를 위한 외국 과학교과서의 우수 사례를 발표한 한국교육평가원 정은영 박사는 “우리 교과서에서 분리돼 있는 영양소, 소화, 순환, 호흡 등의 내용이 영국 교과서에서는 상처가 낫는 과정을 통해 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7∼10학년용 과학교과서 ‘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호주의 실존 유전학자를 소개하는 진로 교육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 미국의 6∼12학년용 과학교과서 ‘사이언스 익스플로러’에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박테리아를 이용한 음식 보존 방법을 소개하거나 ‘항생제 사용’이란 주제에 대한 의사결정 활동지침이 담겨 있다. 


미국 프렌티스 홀사에서 발행한 7∼10학년용 과학교과서 ‘피지컬 사이언스(Physical Science)’의 한 페이지. 한 아이가 직접 스카이 다이빙하면서 겪는 물리적 과정이 사진과 함께 실감나게 설명돼 있다. 사진제공 현종오

한국의 딱딱한 과학교과서도 쉽고 재미있게 변신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현재의 과학교과서는 이전과 달리 총 천연색 사진이나 그림, 삽화나 만화를 포함하고 해보기, 보고 생각하기, 실험 등 탐구활동을 담고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부의 지원 하에 6월부터 시작된 차세대 과학교과서 개발은 동영상을 갖춘 CD롬과 함께 소설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인 교과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 및 개발 위원회 현종오 위원장(성동공고 교사)은 “현재의 교과서는 단원별로 맥락이 자주 끊기는데 차세대 교과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읽는 학생이 직접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묘사하거나 화산으로 직접 걸어 올라가면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을 꾸밀 수 있다.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2006년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출간만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교사가 교과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의 연수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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