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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로또, 상온핵융합


희대의 과학 사기극으로 기억되는 상온핵융합 실험이 미국 정부의 지원아래 재개될 전망이다.
상온핵융합이란 중수에 팔라듐 전극을 담그고 전류를 흘려주면 전극 주위에서 핵융합이 일어난다는 현상. 지난 1989년 3월 23일, 미국 유타대의 화학자 스탠리 폰즈와 마틴 프라이슈만은 상온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억℃ 이상의 고온이 필요한 핵융합이 간단한 화학실험장치만으로 상온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이들의 주장에 물리학계는 충격을 받았다.
그 뒤 많은 과학자들이 이들의 실험을 재현하려했으나 데이터가 들쭉날쭉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이들은 사기꾼으로 매도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미국 에너지부. 만에 하나라도 진짜로 밝혀지면 에너지 혁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너지부는 지난해말 전문가 18명에게 상온핵융합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뜻밖에도 답변은 긍정 부정이 반반이었다고 12월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조지 워싱턴대 데이비드 내겔 교수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상온핵융합을 웃음거리라고 생각하지만, 실험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온핵융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전문가들조차 에너지부가 정밀한 상온핵융합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겔 교수는 “수개월 안에 연구계획서를 접수할 것”이라며 “나 역시 이 실험에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9년 상온핵융합 소동을 다룬 타임지 표지사진. 미 정부의 지원으로 조만간 실험이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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