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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쏘아올린 국산 우주입자 검출장치


한국 과학자들이 제작한 우주입자검출장비를 실은 기구(氣球)가 비행시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검출장비 개발의 총괄책임을 맡은 이화여대 물리학과 박일흥(朴日興·48·사진) 교수는 18일 “한국시간으로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8시 22분 남극 40km 상공으로 떠오른 무인 기구가 17일 오전 4시 40분 현재(31일 20시간 18분) 기존의 최고기록(31일 20시간 17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름이 20m에 달하는 풍선 내부에 헬륨가스를 가득 채운 이 기구에는 이화여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우주입자검출장비가 실려 있다. 우주입자를 많이 검출하려면 기구가 가능한대로 오랫동안 상공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박 교수는 “상공에서 검출장비가 고장 나면 기구의 비행을 정지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기록 경신은 기상 조건이 좋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 검출장비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출장비가 모은 데이터는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메릴랜드대 서은숙 교수팀에 무사히 전송되고 있다.

NASA가 1990년대 초반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기구 프로젝트’는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정체를 규명함으로써 우주의 구조와 에너지 분포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기구는 매년 두 차례씩 남극에서 떠오르고 있는데 국산 검출장비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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