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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오락에 편중, 인터넷에 대한 기대치 낮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이 지나치게 오락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 김용찬(37.신문방송영화학) 교수와 일본 도쿄대 정주영(29) 연구교수는 최근 서울과 싱가포르, 타이베이의 중학교 2학년 1천3백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3개 도시의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도와 소유도는 비슷하나 인터넷 접속빈도는 '매일' 또는 '일주일에 5~6일' 접속한다는 응답이 서울 74.7%, 싱가포르 41.1%, 타이베이 23.6%로 우리 청소년들이 월등히 많았다.

또 인터넷을 가장 많이 접속하는 장소는 서울과 싱가포르, 타이베이 모두 거의 집에서 접속하지만 두번째로 접속하는 곳은 서울이 PC방인 반면 싱가포르와 타이베이는 학교를 들었다.

온라인 참여 활동으로는 우리 청소년들이 e메일, 음악다운로드, 게임 순으로 싱가포르는 웹서핑, e메일, 음악다운로드, 대만은 e메일, 음악다운로드, 채팅 순이었다.

또 서울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오락과 휴식' 매체로, '구매 관련 정보 습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미래에 대한 인터넷 기대 조사'에서 우리 나라 청소년들은 싱가포르와 타이베이 청소년들에 비해 기대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직업적 성공을 위해 인터넷을 전문가 수준으로 사용해야 될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는 의견 '인터넷을 잘 쓸 줄 알면 장래 더 좋은 직장을 얻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도 싱가포르와 대만 학생들은 대다수가 동의한 반면 우리 학생들은 그렇지 않았다.

반면 '인터넷을 배우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말에 동의한 비율은 서울이 싱가포르, 타이베이보다 훨씬 높았고 '장래 직업활동에서 인터넷을 쓸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서울이 싱가포르, 타이베이보다 많았다.

연구진은 "결국 한국 청소년들은 인터넷 사용의 양에서는 싱가포르와 타이베이 학생들을 대체로 앞서지만 현재와 미래 삶의 생산적 영역에 인터넷을 연결시키는 능력은 뒤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우리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생산적 활동에 이용하게 될 것에 대한 기대와 태도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주의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보격차 해소노력에서 시설확충과 기능적 지식 전수도 중요하지만 인터넷과 새로운 매체에 대해 보다 생산적인 태도, 취향, 목표를 길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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